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 저변에 깔려있는 반이민정서에 맞설 것”

미주한인 | | 2019-08-14 21:21:2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특별인터뷰-트럼프 비판 기고문 후 사임한 외교관 척 박씨

                       "

이민자 공격은 우리 부모님 공격하는 것

트럼프 행정부 잘못 공개비판 위해 사임 

                       "

“미국 저변에 짙게 깔려있는 반이민 정서를 없애는 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연방국무부의 외교관으로 일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는 신문 칼럼을 싣고 사표를 던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본보 8월12일자 A4면> 척 박(35·사진·한국명 영철)씨는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미국 사회가 갈수록 반이민정서와 백인우월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염증를 느낀 나머지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안주하기 보다는 반이민 정서에 맞서는 시민 운동가로서의 새 삶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보는 지난 주말 캐나다 뱅쿠버 미국영사관에서 뉴욕으로 돌아온 박씨를 뉴욕한국일보 사옥으로 초청해 그동안의 고충과 향후 진로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표를 쓰게 된 주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백인우월주의 사고방식을 갖고 이민자들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민자에 대한 비난은 나의 부모님에 대한 공격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후에도 무슬림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여성 의원들에게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 등 원색적인 비난을 일삼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사람인데 내가 어디로 돌아가야 한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다. 백인 말고는 모든 이민자나 소수계를 배척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임하면서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기고한 이유는

"나와 같은 의견을 갖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조용히 사임하는 외교관들을 그동안 많이 봐왔다. 나도 조용히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지만, 내가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느꼈던 점과 내가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대개 모든 미국 국민들은 정부가 국민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이민자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진실을 일반인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외교관으로 복귀할 생각은

"물론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바뀌고 친이민정책이 시행된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외교관으로 다시 복귀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 저는 단순히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저변에 짙게 드리워져 있는 반이민 정서와 백인우월주의를 거둬내고 싶다. 이같은 반이민 정서와 백인우월주의는 트럼프 행정부들어 더욱 조장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자유와 평등 등을 가장 중요시하는 미국의 가치를 알리고 국가를 다시 리빌딩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은

"미국에서 태어나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문화에 익숙하다고 하더라도 백인이 아니라면 배척당하는 게 현재 미국 사회 분위기다. 이것은 자유와 평등을 중시하는 미국의 가치가 아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같은 문제점을 알려주고 내년 대선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려주길 바란다"  <조진우 기자>

“미 저변에 깔려있는 반이민정서에 맞설 것”
“미 저변에 깔려있는 반이민정서에 맞설 것”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M 납품’ 거액 뇌물수수 한인 항소심 유죄

어바인 출신 전 매니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제너럴모터스(GM)의 1억 달러 이상 규모 납품계약을 따내주겠다며 34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전 GM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성매매 권유·알선 혐의공범 3명도 함께 적발 한인 중학교 교사가 성매매를 주선하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교사직에서 사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매체 WRAL은 웨이크 카운티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