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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한국 영어강사 살인용의자, 한국 도주 후 미 대학서 버젓이 근무

미주한인 | | 2019-03-12 1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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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48시간’서 보도 

당시 범죄인 인도 불가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였던 지난 1988년 한국에서 발생했던 영어학원 강사 미국인 캐롤린 아벨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현재 워싱턴주 벨링햄에 있는 웨스턴 워싱턴대학(WWU)에서 교직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CBS가 보도했다.

현재 WWU에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캐시 패트릭은 사건 발생 당시 아벨과 함께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근무 중이었고 살인 사건 이후 한국 경찰이 패트릭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을 때 이미 미국으로 도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BS의 인기 프로그램 ‘48 Hours’이 지난 9일 저녁 방송에서 지난 3년간 이 사건을 수사한 피터 밴 샌트는 “나는 캐시 패트릭이 캐롤린 아벨을 살해한 것으로 믿는다”며 “하지만 당시에는 그녀를 체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샌트 기자는 “1988년과 1989년에는 한국과 미국이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었다”며 “당국은 패트릭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했고 그녀는 이 조사에서 거짓이 드러났지만 당시에는 미국인이 미국인을 해외에서 살해할 경우 미국 법정에 세울 수 없었고 그녀를 강제로 체포해 한국으로 보낼 수 없었고 미국 법정에도 세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에 대한 뉴스를 접한 WWU 대학 당국은 “지난 2000년부터 WWU에서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해 오고 있고 지난 18년간 그녀와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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