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 한국 석좌직(Korea Policy Chair)이 설치된다.
6일 한국 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는 샌타모니카 소재 랜드연구소내 한국 석좌 개설을 위한 준비가 현재 막바지 단계로 빠르면 오는 9월 중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교류재단은 현재 미 동부 지역의 주요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브루킹스 연구소에 한국 석좌를 운용하고 있는데, 서부지역에 개설하는 것은 랜드연구소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 서부지역 최고 권위의 랜드연구소에 한국 석좌직 설치는 10여 년 전부터 추진돼 온 것으로, 미국내 한국 안보 관련 정책 연구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교류재단은 현재 랜드연구소 한국 정책 석좌직 최종 면접을 진행중에 있으며 늦어도 9월 초 인선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빅터 차 교수가,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는 박정현 박사가 맡고 있다.
국제교류재단 LA 최현선 소장은 “서부지역에는 처음으로 싱크탱크에 한국 정책 석좌가 설치되는 것으로 한국 안보 관련 정책연구, 연구소 내 차세대 한국 전문가 육성, 한국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진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