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롱비치 지역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한 혐의로 체포된 한인 노인 토마스 김(77)씨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6일 밝혔다.
지난 6월25일 자신이 거주하던 롱비치 아파트 유닛에 불을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총격을 가해 데이브 로사(45) 캡틴을 숨지게 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건강상 이유로 입원해 있던 USC 병원에서 지난 5일 사망했다고 셰리프국이 밝혔다.
셰리프국은 구체적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김씨는 체포 당시 암 투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