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여교수 17년전 성폭행 피해 폭로

미주한인 | | 2017-12-04 18:18:19

퀴즈칼리지대,스탠포드대,한인여교수,성폭행,폭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탠포드 재학시절 담당교수에 피해

학교당국 최근에야 공식사과 서한 

가해 교수엔 논평 안해 절반의 사과 

 

스탠프도대학이 17년 전 재학 당시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던 퀸즈칼리지의 한인 여교수에게 공식 사과했다. 

1일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현재 퀸즈칼리지 영문학과 교수인 추서영(39·미국명 제니)씨는 지난 2000년 스탠포드대 영문학과 대학원 재학 당시 이 학교 교수인 제이 플리겔먼에게 강간 등 지속적 성폭력을 당한 끔찍한 경험을 지난달 초 온라인 매거진 ‘엔트로피’에 공개했다.

추씨는 당시 피해에 대해 “플리겔맨 교수가 ‘나는 너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할 때 나는 더 용감했어야 했다”면서 이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고 상담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아직도 옷이 땀에 젖고 몸이 마비된 채 잠에서 깨어날 때가 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였던 플리겔맨 교수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당시 박사과정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추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당시 추씨의 고발로 학교 자체 조사를 받은 플리겔맨 교수는 2년간 무급 정직 처분의 징계를 받았으나, 2009년 ‘18세기 미역사 학회’로부터 멘토십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명성과 영향력은 유지됐다. 또 성폭력 가해자임에도 지난 2007년 58세로 사망한 후에도 ‘뛰어난 교수’로 찬사를 받았으며 스탠포드 대학 측은 플리겔멘 교수 이름의 도서관에 그가 수집한 책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학 측의 무책임함을 묻는 추씨의 공개 질의에 드보라 줌왈트 스탠포드대 부학장은 이번주 뒤늦게 사과했다. 줌왈트 부학장은 “스탠포드 대학 교수의 성폭력으로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표한다”면서 “2000년 당신이 겪은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한 것은 옳은 일”이라고 서신에 밝혔다. 그러나 스탠포드 대학 측은 추 교수 개인에게 사과했을 뿐 플리겔멘 교수에 관한 논평은 하지 않았다.

 

추씨는 “한시도 내가 당한 경험이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면서 “수년간 비밀로 숨겨왔지만 그것이 나를 병들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탠포드에서 당한 고통를 잊기 위해 하버드에서 박사과정을 했으며 미국 이름인 제니도 버렸다고 밝혔다. 추씨는 “강간에 대해 공개적으로, 진지하게, 정중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진실성을 인정받기도 쉽지 않다”면서 “성폭력을 당한 고통과 두려움이 내 글을 통해 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추씨의 이번 폭로와 함께 스탠포드 같은 사립대학들도 UC 버클리 같은 공립대학처럼 교내 성범죄 관련 정보들이 공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영주 기자>

한인 여교수 17년전  성폭행 피해 폭로
한인 여교수 17년전 성폭행 피해 폭로

17년전 스탠포드대 대학원 재학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추서영씨의당시 학생증(오른쪽)과 가해자인 제이 플리겔맨 교수. < 머 큐 리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GM 납품’ 거액 뇌물수수 한인 항소심 유죄

어바인 출신 전 매니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에 제너럴모터스(GM)의 1억 달러 이상 규모 납품계약을 따내주겠다며 345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인 전 GM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 중학교 교사 성매매 혐의 체포

성매매 권유·알선 혐의공범 3명도 함께 적발 한인 중학교 교사가 성매매를 주선하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교사직에서 사직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매체 WRAL은 웨이크 카운티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