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임금 체불 클레임하자 보복 소송”

미주한인 | | 2017-09-23 19:19: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운영 운송 회사에서 일하던 한인 트럭 운전기사가 회사 측의 노동법 위반으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이를 노동 당국에 신고하자 보복성 소송을 당했다며 회사 측을 상대로 30만 달러 이상을 보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아태정의진흥협회(AAAJ·구 아태법률센터)는 버드 마렐라·울퍼트·네심·드룩스·린센버그·류 로펌(이하 ‘버드 마렐라’)와 함께 한인 앨런 송씨를 대리해 송씨가 근무했던 카슨 소재 트럭킹 업체 ‘JST 시스템스’(이하 JST)를 상대로 지난 18일 맞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AAJ에 따르면 LA와 롱비치 항에서 화물 운송을 하는 한인 운영 회사인 JST에서 지난 2011년 7월께부터 근무한 송씨는 이후 3년간 일주일에 6일 간 하루 평균 14~16시간씩 회사 트럭을 이용해 화물 운송 근무를 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송씨를 독립계약자로 취급해 법으로 정해진 식사시간 및 휴식시간을 인정하지 않고 매주 1,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송씨의 급여에서 불법 공제하고 연료비와 트럭 정비 비용 등을 송씨가 부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일을 그만 둔 송씨는 2016년 2월께 캘리포니아 주 노동청에 체불 임금 클레임을 신청했는데, 이후 회사 측이 송씨를 상대로 송씨가 고용 기간 동안 회사에 9만 달러 상당의 채무를 진 뒤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그해 5월 뒤늦게 제기했다고 AAAJ는 전했다.

이에 대해 송씨는 “회사를 그만둔 후 못받은 임금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았고, 체불 임금을 청구했더니 회사는 노동법 위반사항을 시정하기는커녕 보복성 민사소송을 걸었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장벽 등으로 이에 대응할 변호사를 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올해 초 반신마비가 오는 등 고통을 겪었다고 AAAJ는 전했다.

이와 관련 AAAJ의 캣 최 변호사는 “저소득층 이민 노동자들이 주 노동청에 체불임금 청구를 한 뒤 불법적인 보복성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LA 변호사협회 산하 인큐베이터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AAAJ와 ‘버드 마렐라’ 로펌이 송씨의 케이스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드 마렐라 로펌의 폴 찬 변호사는 “피고용인을 독립고용자로 취급하는 사례는 항만 운송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3분의 2가 넘는 항만 운송 운전기사들이 독립고용자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중 다수가 살인적인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가난에 시달리는 이민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

한인 변호사가 ‘신탁자금 횡령’… 줄줄이 ‘중징계’

가주 변호사 징계 현황 허위 송달·윤리위반 등최근 3년간 최소 10명변호사 자격 박탈·정지“비위 행위 강력 제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협회가 변호사 비위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재외국민 4분의 1이 노인 ‘초고령 사회’

행안부 주민등록 통계65세 이상 18% → 25%고령화 속도 더 가팔라<사진=Shutterstock> 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

티넥 담배전문점서 강도행각 10대한인 체포

매장직원 수차례 가격 10대 한인 남성이 뉴저지 티넥의 한 스모크샵(담배전문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듀몬트에 거주하는 정모(18)씨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인구는 늘었지만 정치력은 ‘제자리’“적극적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2026년 병오년 새해는 미국 정치 지형을 가를 중간선거의 해다. 대통령을 제외한 연방의회, 주의회, 지방정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스팬퍼거 주지사 당선자30대 젊은 한인 발탁“주민 섬기는 특권 감사”  제임스 허  30대 젊은 한인이 주정부 재무차관에 발탁됐다. 주인공은 버지니아주 재무차관에 내정된 제임스 허

미주 한인 이민사 다룬 ‘하와이 연가’ 아마존 공개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가 미국 전역에서 공개된다. 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이기도 한 이진영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반크, 한인 청소년 봉사단 '화랑'의 글로벌 인권 대사 활동 지원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위치 표시한 구글 지도[반크 제공] 전 세계 150여 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한인 인구 22% 차지 스포츠·정계·미디어 법조·과학·군사까지“다문화 미국의 얼굴”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혼혈 인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0년 센서스 기준 혼혈을

한인 여성 “병가 후 장애 이유 차별·해고” 소송

디즈니 ABC케이블 상대 “정신적 고통 등 심각” 병가 후 직장에 복귀한 뒤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보복을 당해 해고됐다며 한인 여성이 디즈니 자회사인 ABC 케이블 네트웍스 그룹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