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어교사 3백여명‘새 학습법 공부’

미주한인 | | 2017-08-08 19:19:04

한국어교사,학술대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클라라 원·KOSAA)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오렌지카운티 라미라다에 위치한 할리데이인 호텔에서 280여명의 교사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약 3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를 열었다.

‘세계로 나아가는 열린 한국어 교육’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회식(5일)에 앞서 1일부터 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와 사우스베이, 오렌지카운티 등 3개 지역협회의 순회 교사 연수를 진행했고, 4일에는 차세대 리더십 세미나가 열렸다.

미주한국학교 연합회 클라라 원 회장은 “이민 1세대가 만들어 놓은 한국어 터전을 차세대들에게 잘 전달해야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인 한국어를 세계로, 미래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브릿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후 이강원 이사장의 인사와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사장, 이기철 LA 총영사의 축사와 연사들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기철 LA총영사는 “한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한 80개 국가 중 유럽 수준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모두 달성한 유일한 국가”라며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차세대들에게 충분히 숙지시킬 수 있다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육의 필요성도 다뤄졌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는 인성 교육이 우선되어야한다는 점이다. 수지 오 교육학 박사는 “깊은 학습,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학생 중심의 학습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 협력,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모델수업 및 교재 연구수업’이란 대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 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의 설립자인 박기태 단장은 ‘한국홍보대사 양성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장소원 서울대 교수는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이승민 총회장은 “한국어 교육, 뿌리 교육 등을 통한 이정표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교육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 이후의 과정들을 1.5세, 2세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미주한국학교연합회는 한국어 교사의 자세 정립과 자질향상, 한국어 교수방법 및 학습자료 제공, 한국문화, 역사교육, 아동발달 심리 등 관련분야 지식전달 등을 위해 9월 새 학기를 앞두고 매년 여름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정훈 기자

한국어교사 3백여명‘새 학습법 공부’
한국어교사 3백여명‘새 학습법 공부’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가 5일 라미라다에서 개최한 제18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차세대를 위한 한국어와 뿌리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수희 인턴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