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피해자 18명 등록” vs “허위 주장에 주주 피해” 팽팽

미주한인 | | 2026-07-31 09:24:37

CM 홀딩스 소송분쟁 격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CM 홀딩스 소송분쟁 격화

원고 측 피해자 모임 추진

폴 김씨“추가 피해 방지”

이 대표“증거로 밝힐 것”

양측 경찰국 앞서 고성도

 30일 부에나팍 경찰국 앞에서 폴 김씨(왼쪽 두 번째)와 이주형 대표(맨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황의경 기자]
 30일 부에나팍 경찰국 앞에서 폴 김씨(왼쪽 두 번째)와 이주형 대표(맨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언성을 높이고 있다. [황의경 기자]

 

 

‘CM 홀딩스 USA’ 투자와 관련한 민사소송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28·29일자 보도) 투자사기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원고 폴 김씨 측과 CM 홀딩스 USA 이주형 대표 측이 30일 피해자 모임 현장에서 충돌하며 첨예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부에나팍 경찰국 커뮤니티룸에서 이 대표에게 투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모임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에나팍 경찰국 측이 장소 제공을 취소하면서 내부 입장을 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국 건물 밖에서 폴 김씨 측 피해 주장 인사들과 이주형 대표 측 관계자들이 맞닥뜨린 가운데 투자금 책임과 피해 규모 등을 놓고 양측이 고성을 주고받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소송의 원고 폴 김씨와 피해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은 이주형 대표로부터 주식을 받는 조건으로 투자를 진행한 피해자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폴 김씨는 자신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온 사람은 20여 명이며, 이 가운데 18명이 피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관련 서류와 증거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며 “집단소송과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김씨 측은 이주형 대표가 투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증권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주형 대표가 ‘젊은 나이에 1,0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관리했다고 한 점’과 ‘카카오톡, SM 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한국 대기업들이 CM 홀딩스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점’, ‘구글 및 스페이스X 창업자들과 연계돼 있다고 밝힌 점’ 등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내세웠다는 주장이다.

 

폴 김씨는 또 “계열사 28곳을 내세우고 있는데 대부분이 실체가 없으며, 투자를 받기 위해 보여주기 식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목적은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피해자 모임을 결성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에나팍 경찰국 앞에서 이주형 대표는 “오히려 폴 김씨가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CM 홀딩스 USA는 프리 IPO 플랫폼에 등록돼 주식 거래를 앞둔 회사인데 폴 김씨 측이 허위 주장으로 회사 가치를 훼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주형 대표는 이번 사안이 투자 사기가 아니라 ‘BTS 솔라 디자인’과 ‘K 어반’ 등 두 회사 관련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경영권 및 계약 분쟁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주형 대표는 “CM의 기술 사업과 성장은 민사 분쟁과 별개로 계속될 것”이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지분 양도·인수 계약서, 회사 결의 관련 문서,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투입된 비용과 인력, 사업 진행 자료 등을 검증 자료로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대표는 폴 김씨 측이 주장하는 피해자 수와 피해액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장에서 한 참석자가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주형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앞서 폴 김씨는 이주형 대표와 CM 홀딩스 USA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폴 김씨는 이 대표가 나스닥 상장 추진과 대기업 투자 예정 등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했지만 약속한 주식 이전과 투자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경영권과 계약을 둘러싼 민사 분쟁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1억불 투자손실 끝 비극… 한인 디자이너 남편에 피살

미셸 민 ‘브린 워커’ 창업자자택서 남편이 총격후 자살유족“남편 정신건강 악화”경찰, 총기·유서 메모 발견 북가주에서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를 일군 한인 패션 디자이너가 자택에서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한인 대학생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에드워드 변씨 놀웍서경찰“고의적 살인”수사 한인 대학생이 학교 인근 주유소에서 뺑소니 차량이 치여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수사당국은 용의 차량 사진을 공개하고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미주 최대 한인은행,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

캘리포니아 본사 뱅크오프호프SMBC 마누뱅크 상업은행 부분  한-일 커뮤니티 금융 네크웍 강화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상업은행 인수를 최종 매듭짓고 주류 및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32년 만에 찾은 양어머니… 눈물의 극적 상봉

한인 모녀 기적의 재회라스베가스 노숙자촌서본보 DC 보도로 실마리  32년만에 상봉한 메리 클라인(왼쪽)씨와 양어머니 송 김 바틀리씨.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한인 양어머니를 애타

40대 한인 남성 변사 LA 길거리서 발견돼

LA 카운티에서 40대 김씨 남성이 길거리에서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LA 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는 올해 46세인 새뮤얼 김씨로 확인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코넬대 집단 성폭행 한인 학생도 가해자”

피해 여학생 민사소송약물 복용 강요한 뒤7명이 연쇄 성폭행”주장경찰 조사… 기소는 아직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의 한 학생 사교클럽에서 여학생에게 약물을 복용하도록 강요한 뒤 여러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한인 이민체포 급증…비이민 비자는 급감

아시안 추방 12배 ↑한국인 비자 8% 감소캘리포니아 체포자 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한인 이민자 체포가 급증, 한국 국적자로 분류된 이민자 528명이 연방 이

한인 셰리프 고위간부 뇌물 혐의 유죄 인정

북가주 한인 밀집지에서 셰리프국 부국장으로 근무하던 한인 경찰 고위 간부가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샌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 부국장을 역임한 한인 릭 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