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 프리웨이서 치여
LA 다운타운 인근 101번 프리웨이에서 새벽 시간 도로를 걷던 70대 한인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자가 왜 고속으로 차량이 오가는 프리웨이 한복판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3시30분께 다운타운 인근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알라메다 스트릿 남쪽 구간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당시 차로 위에 있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피해자를 78세 한인 남성 명 박씨로 확인했다. LA 카운티 검시국도 박씨의 신원을 공식 발표했다.
CHP는 이번 사고를 뺑소니 사건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조사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운전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무엇보다 박씨가 왜 프리웨이 차로를 걷고 있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차량 고장이나 응급 상황, 방향 감각 상실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는 상태다.
프리웨이는 보행자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구역으로, 시속 60마일이 넘는 차량들이 주행하는 만큼 보행자가 진입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