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마더스데이에 한인 노인 부부 나란히 숨진 채 발견

미주한인 | | 2026-05-13 09:32:12

마더스데이, 한인 시니어 부부, 숨진 채 발견, 자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로랜하이츠 주택가서

78세 할머니 극단 선택

84세 남성 사인 조사중

셰리프국 살인과서 수사

 

 

 마더스데이이던 지난 10일 한인 노인 2명이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된 로랜하이츠의 조용한 주택가 모습. [황의경 기자]
 마더스데이이던 지난 10일 한인 노인 2명이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된 로랜하이츠의 조용한 주택가 모습. [황의경 기자]

 

 

LA 동부 한인 밀집지인 로랜하이츠의 한 조용한 주택가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시니어 한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중 78세 한인 할머니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사건을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살인수사과에서 맡아 조사에 나서 구체적인 수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LA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수사과의 마이크 고메스 수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로랜하이츠 지역 디오니 웨이 선상의 한 주택에서 84세의 남성과 78세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셰리프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날 오전 0시40분께 두 사람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LA 카운티 검시국은 이 주택에서 발견된 사망자들의 신원이 한인 남성 상 박(84)씨와 여성 춘 박(78)씨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춘 박씨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살로 판정됐다. 반면 상 박씨의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검시국 측은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현재 이 사건을 LASD 살인수사과에서 맡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사건 정황과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고메스 수사관은 12일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두 사람의 관계와 정확한 사망 경위, 사망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한 명은 자살로 확인되고 다른 한 명의 사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점 때문에 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주택에는 숨진 두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종종 자녀로 보이는 이들이 집을 드나드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한다. 다만 이웃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평소 조용히 지내던 사람들이었다”며 “이웃들과 왕래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랜하이츠의 평온했던 주택가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비극에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이웃 주민은 “마더스데이로 넘어가는 날 새벽에 앰뷸런스와 경찰이 골목으로 들이닥쳐 매우 놀랐다”며 “바로 옆에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데이케어(어덜트) 대표 모녀 체포… 의료사기 단속 ‘칼바람’
한인 데이케어(어덜트) 대표 모녀 체포… 의료사기 단속 ‘칼바람’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연방·주정부 대대적 수사한인 운영 2곳 압수수색“ 올 것 왔다”업계 초긴장단속확대 가능성 전전긍긍 마이클 맥마흔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

플러싱 한인 데이케어 2곳 또 기습단속
플러싱 한인 데이케어 2곳 또 기습단속

연방합동단속반, ‘한마음’·‘효심’ 전격 압수수색센터내부 컴퓨터·서류 대량 압수…출입문엔 ‘영업중지’ 사인회원 100여명 신분증·EBT 카드 조사받아 업계 ‘대대적 사정 파도 밀려

한인 여성 불법투표 혐의 기소… 총 28명 적발

시민권 없이 대선서 투표연방당국 대대적 체포작전 연방 당국이 시민권 없이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불법 투표한 혐의로 한인 1명을 포함해 영주권자 28명을 기소하고 이 중 11명을 체포

만취 총기난사 한인 ‘1급 살인’ 유죄
만취 총기난사 한인 ‘1급 살인’ 유죄

네바다 거주 김윤삼씨아파트 수리공 시비끝 네바다주에서 아파트 수리 작업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한인 남성이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리노 인근 스팍스 거주

한인 시니어 금융사기 ‘주의보’
한인 시니어 금융사기 ‘주의보’

은행·정부·가족까지 사칭“긴급송금 요구 등 다양화멈추고·거절하고·확인해야” 한인 시니어들의 평생 모은 재산을 노리는 금융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은행과 정부기관을 사칭해 계

한인 여학생(코넬대)도 성폭행 피해… 처벌은 ‘솜방망이’
한인 여학생(코넬대)도 성폭행 피해… 처벌은 ‘솜방망이’

CNN 대학 징계기록 분석가해자 처벌 없이 졸업교내 성폭행 최근 16건퇴학 조치는 2명 불과 최근 잇따른 성폭력·성희롱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성폭력

코넬대 한인 여교수도 ‘성희롱 피해’ 폭로
코넬대 한인 여교수도 ‘성희롱 피해’ 폭로

“선임 교수들의 괴롭힘신고후 승진탈락 보복”대 학측 무책임“충격적”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대에서 한인 여교수가 선임 교수들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했으나 학교 측이 제대로

한인 최초 USC 총장 “새로운 150년의 지평 열 것”
한인 최초 USC 총장 “새로운 150년의 지평 열 것”

■ 김병수 USC 13대 총장공식 취임식 성대히 열려89세 부친 참석해‘감동’‘혁신·AI시대 비전’제시 지난 16일 열린 USC 캠퍼스 도히니 도서관 앞에서 열린 제13대 총장 공

한인 피자 장인 알렉스 김 ‘미 최고 피자 27선’ 올라
한인 피자 장인 알렉스 김 ‘미 최고 피자 27선’ 올라

한인 셰프 알렉스 김이 운영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AK 피자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시애틀타임스로부터 “시애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자”라는 평가를 받은 데 이어,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웨슬리 유 FBI 특별요원펜타곤 현장서 증거 수습유해물질 노출 후 혈액암FBI, 11주기 맞아 추모  연방수사국 달라스 지부가 11일 공개한 한인 웨슬리 유 요원 추모 이미지.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