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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묻지마 폭행에 한인 참극… 한인타운서 60대 피습

미주한인 | | 2026-04-30 09:20:25

묻지마 폭행에 한인 참극, 60대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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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타운 산책하다

행인과 시비끝 쓰러져

 60대 한인 묻지마 폭행 피습 사건이 일어난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베벌리 인근 매디슨 애비뉴 도로변. [박상혁 기자]
 60대 한인 묻지마 폭행 피습 사건이 일어난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베벌리 인근 매디슨 애비뉴 도로변. [박상혁 기자]

 

 

LA 에서 한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80대 한인 노인이 LA 다운타운 길거리에서 흑인 노숙자의 무차별 폭행 끝에 숨진 사건(본보 22일 A1면 보도)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인타운 인근에서 대낮에 산책 중이던 60대 한인이 행인과의 시비 끝에 폭행을 당해 결국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LA 경찰국(LAPD) 로헤리오 멘도자 공보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4시15분께 LA 한인타운 인근 200 블럭 노스 매디슨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솔로몬 김씨는 당시 나무막대기를 들고 있었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과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충돌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용의자는 김씨에게 페퍼스프레이를 분사한 뒤 그를 밀쳐 넘어뜨렸고, 김씨의 나무막대기를 빼앗아 두 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길가에 쓰러진 상태에서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약 일주일 만인 지난 20일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김씨의 사망 사실이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아 해당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변경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60대 라티노 남성 용의자를 흉기 사용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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