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스키장에서… 기숙사에서… 안타까운 사망

미주한인 | | 2026-02-23 09:21:14

한인 대학생들 잇단 비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가주 눈사태 인근서

 실종 후 숨진채 발견돼

 브라운대 한인 여학생

 친구·지인들 추모·애도

 

 

 

한인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연이은 사건사고로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북가주 레익 타호 지역 스키장에서는 비번이던 대학생 직원이 폭설 속에 사망했고, 아이비리그 명문인 브라운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북가주의 스키 리조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한인 추정 대학생이 레익 타호 인근에서 발생한 눈사태 이후 며칠 만에 실종됐다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학생이 발견된 장소는 최근 대규모 눈사태로 9명이 사망한 지역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ABC 7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11시께 한 남성이 스키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플레이서 카운티 셰리프국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의 차량은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그가 스키를 타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타호 노르딕 수색 구조팀은 스키어 15명, 스노우캣 1대, 스노모빌 2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며, 노스스타 스키 패트롤팀도 합류했다. 수색을 진행하던 중 19일 오전 9시께 실종된 21세 스키어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플리머스 출신 콜린 강씨로 확인됐다.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 측과 총괄 매니저 타라 쇼딩거는 성명을 통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함께 일했던 팀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강 씨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시간들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씨는 샌호세 스테이트대 학생이자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 직원으로, 실종 당시 근무 외 시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의 휴대전화는 실종 신고 전 꺼진 상태였으며, 사건과 관련한 추가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동부에서는 브라운 대학교 기숙사에서 2학년 한인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캠퍼스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친구들은 장례와 이동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고펀드미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프로비던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라운대 2학년 애니 송씨가 조지 스트릿 기숙사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외상이나 범죄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로드아일랜드 주 검시관 사무실과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친구들이 개설한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애니는 만난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존재였다.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우리를 누구보다 많이 웃게 했다”고 적혀 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가진 그녀의 업적과 꿈은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출신의 송씨는 브라운대에서 공중보건과 국제·공공정책을 복수 전공하며, 다양한 캠퍼스 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대학 측은 “송 씨는 학업뿐 아니라 브라운과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단체 활동을 통해 폭넓은 관심사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올 여름 워싱턴 DC에서 인턴십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캠퍼스 내 한인학생회 활동과 마이크르존 동료 상담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감염병 학회 등 여러 학생 단체에 참여했으며, 여성 난민 지원 비영리단체에서 프로그램 개발 인턴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미 골프장 ‘큰손’ 부상   한국 기업과 자본이 미국 골프장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인 1세대 자산가들이 주도했던 미국 골프장 매입 열풍이 최근에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5주기 추모식 참석…"특정 집단 겨냥한 인종차별과 폭력 없어야"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15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 반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