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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미주한인 | | 2026-01-13 09:30:15

독감, 한인 5세 아동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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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루 합병증 장기 손상

올시즌 사망자 5천여명

 

미국 전역에서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변종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5세 아동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아동의 부모인 카톨릭 인플루언서 폴 김씨와 매기 김씨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는 마이카 조셉 김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폴 김씨는 “11일간 힘겹게 싸운 끝에 미카가 12월 31일 우리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다”며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가족과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이카 군은 지난해 12월21일 독감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가족에 따르면 그는 입원 후 패혈증과 발작을 겪었으며, 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매우 심각하고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마이카 군은 입원 직후 생명유지 장치에 의지했으나, 뇌사 상태로 심장과 폐,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독감 시즌 미국 내 확산세는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월5일 기준 미국 내 누적 독감 환자는 약 1,100만 명, 사망자는 5,000명에 달한다. H3N2 K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는 이번 유행은 기존 독감보다 전파력과 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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