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터뷰] '현대-엘지 단속 파장' 현지 한인회장 "특별취업허가 필요"

미주한인 | | 2025-09-07 11:14:11

임태환,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업들 안이하게 생각한 면 있어…법 존중하고 한계있다면 고쳐야"

"미당국 단속 이례적…트럼프, 국내정치 겨냥한 것일수도"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한국 기업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풀러[조지아]=연합뉴스)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한국 기업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풀러[조지아]=연합뉴스) 

 

 임태환 조지아 동남부 연합한인회장은 6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뤄진 미 당국의 이민 단속과 관련,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특별 취업 허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공장 인근 풀러의 한 주택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에 투자하려는 한국 기업들은 미국의 법을 존중해야 하고, 현실적·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 지역 교민들 분위기는.

▲ 이곳은 한국 기업들과 하도급 업체 직원, 그 가족들이 많이 체류하는 곳이다. 이번 단속으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면 한인 식당, 렌터카 업체 등에도 직격탄이 될 것이다.

-- 당국의 이번 단속을 어떻게 보았나.

▲ 장기간 준비해서 한 것을 보면 의도가 있는 이례적 단속으로 보인다. 한국에 경고하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은 대부분 단기 방문 비자나 ESTA(전자여행허가)를 소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 우리 기업들이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해온 대로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다. 이번에 미 당국이 제대로 브레이크를 건 것이다. 관행에 의지할 게 아니고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은 숙련된 현지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 이곳에 숙련된 노동자가 충분치 않은 것은 맞다. 그렇지만, 투자를 한다는 이유로 미국 법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하고도 괜찮다고 여겨선 안 된다.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

▲ 기업들이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기술자, 숙련된 기술자를 한국에서 데려와야 하는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 그러려면 투자를 하겠다고 할 때 미국 정부와 딜을 해야 한다. 당신들이 가진 인적 인프라로는 절대 목표 기간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특별 취업 허가'(Special Work Permit)나 '특별 비자' 프로그램을 요구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인력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6개월이나 1년 정도 체류하며 공장 건설 등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미 당국의 이번 단속에 정치적 배경도 있는 것 같나.

▲ 이걸 이재명 정부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내 생각에는 미 당국이 수개월 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해 작전을 한 걸 보면 트럼프의 의도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나 지지자 규합 등 국내 정치를 염두에 둔 것 아닌가 싶다.

-- 이민 당국 구금시설에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돼 있는데 교민사회에서 지원 계획은.

▲ 내일 오후에 지역 한인협회 회원들이 모여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구금된 사람들에게 음식을 보낸다거나 종교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거다. 총영사관에서 요청이 오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지원하려고 한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한인 헬스업계 ‘직원 빼가기’ 소송 논란… 거액 배상 판결 항소심서 뒤집혔다

버지니아법원, 1심 파기 “원고 배상 입증 부족” 지난 2022년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양로보건센터(adult daycare) 업체 간의 ‘직원 빼가기’ 소송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비밀결사 독서회 결성해 독립운동·일제에 옥고 치러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 2024 CDC 자료 분석8년 감소 끝 ‘숨 고르기’ 2024년부터 ‘저점 반등’“추세 전환 판단은 아직”   전국 한인 출생아 수가 장기적인 감소 흐름 속에서 2024년에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