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수백만불 수화물 턴 한인 체포

미주한인 | | 2025-08-22 09:15:08

수백만불 수화물 턴, 한인 체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철물점 운영 한인 업주

전문 절도조직과 짜고

450만불 상당 장물거래

 

 

겉보기에는 평범한 철물점이었지만, 내부에서는 LA 항만에서 훔친 수백만 달러어치 수화물을 장물로 거래하는 조직적 범행이 벌어지고 있었다. LA 항만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화물을 훔쳐 장물로 유통한 40대 한인 공구상이 체포됐다. LA 경찰국(LAPD)은 이번 사건이 전문 절도 조직과 연계된 정황을 확인하고, 범행 경위와 장물 유통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지난 20일 몬테벨로와 헌팅턴팍 지점을 운영하는 철물점 ‘DJ 제너럴 앤 와이어’에서 기차, 트럭, 화물선 등에서 도난당한 물품 약 450만 달러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명 브랜드 전동 공구와 전기자전거, 가전제품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물품이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장물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업주 박모(41)씨가 장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LA 항만 등에서 도난당한 물품을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장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LA 카운티 검찰은 박씨에게 최고형까지 가능한 중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선 호크먼 LA 카운티 검사장은 “박씨의 범죄 행위를 철저히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이들에게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철물점과 온라인 거래를 도난 사건과 연결하고, 장물 유통 경로와 관련 조직을 추적하며, 전문 절도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까지 집중 조사 중이다. 맥도넬 국장은 “화물 절도는 단순히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다. 소매업자와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공급망을 보호하는 것은 공공 안전과 경제 안정에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란 해밀턴 LAPD 부국장은 “절도의 시작부터 계획, 물품 운송, 최종 장물 거래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한 사람들은 체포와 기소 대상”이라며 “강력한 기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올해 들어 조직 범죄단이 훔친 화물 중 약 400만 달러 상당을 이미 회수했으며, 이 가운데 2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남부 캘리포니아로 들어오고 나가는 고가 물품을 훔치는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박씨와 연계된 추가 인물들을 추적 중이며, 사건의 전말과 장물 유통 구조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LA항을 포함한 남가주 항만의 보안과 화물 절도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의경 기자>

 

한인 운영 철물점에서 발견된 도난 물품들. 		             <LAPD>
한인 운영 철물점에서 발견된 도난 물품들. <LAPD>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미 골프장 ‘큰손’ 부상   한국 기업과 자본이 미국 골프장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인 1세대 자산가들이 주도했던 미국 골프장 매입 열풍이 최근에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5주기 추모식 참석…"특정 집단 겨냥한 인종차별과 폭력 없어야"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15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 반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