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남가주 애국지사 유해 고국 봉환된다

미주한인 | | 2025-07-24 09:45:02

임창모 지사, 애국지사 유해 고국 봉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임창모 지사 11월 한국으로

3·1운동 참여 복역 후 도미

대한인국민회·흥사단 활동

 

남가주의 잉글우드 묘지에 잠들어 있는 임창모 애국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봉환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3개국에서 총 6위의 유공자 유해가 조국 땅에 안장될 예정이다. 그중 임창모 지사의 유해가 포함되면서, 지사가 생전 독립운동을 펼쳤던 LA 동포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11월 유해 봉환 준비를 위해 예우정책과 관계자들을 LA로 파견했고, 대한인국민회(이사장 클라라 원)와 협력해 임 지사가 묻혀 있던 묘역을 확인하고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망신고서에 사망 장소가 누락돼 있어 법원에 수정 요청서를 제출했고, 6개월여 만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해 지난 주 유해를 화장했다. 유족들의 동의와 정부의 주관 아래 모든 절차가 진행됐으며, 대한인국민회가 현지 사정에 대한 지원을 맡았다.

 

임창모 지사는 1894년 황해도 은율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복역했다. 1926년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1929년 흥사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 특별회 서기 등을 역임하며 조직 활동에 헌신했다. 식품 도매업을 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꾸준히 지원했으며, 이러한 공로로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1967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해 지금까지 잉글우드 묘지에 안장돼 있었다.

 

이번 유해봉환 대상에는 임 지사 외에도 미국의 문양목 지사(배우자 이찬성 동시 봉환), 김재은 지사, 캐나다의 김덕윤 지사(배우자 이한순 동시 봉환), 브라질의 김기주 지사(배우자 김성애 동시 봉환), 한응규 지사가 포함된다. 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까지 미국, 중국, 일본 등 12개국에서 총 149위의 독립유공자 유해가 봉환됐다.

 

지난 10년간 미주 지역에서는 두 차례 유해 봉환이 있었다. 2016년 김성권·김(강)혜원 부부 유공자, 2017년에는 임성실 유공자의 유해가 각각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봉환은 8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국무총리 주재 아래 국군 군악대가 참여하는 등 최고 예우를 갖춰 치러질 예정이다. 임 지사의 유해는 8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되며, 13일 서울과 대전현충원에서 공식 봉환식과 안장식을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임 지사의 유해가 고국 땅에 유해가 안장되기에 앞서 오는 8월10일(일) 오후 3시 대한인국민회관에서 유해 봉환을 기리는 고별 추모식이 열린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한인 헬스업계 ‘직원 빼가기’ 소송 논란… 거액 배상 판결 항소심서 뒤집혔다

버지니아법원, 1심 파기 “원고 배상 입증 부족” 지난 2022년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양로보건센터(adult daycare) 업체 간의 ‘직원 빼가기’ 소송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비밀결사 독서회 결성해 독립운동·일제에 옥고 치러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 2024 CDC 자료 분석8년 감소 끝 ‘숨 고르기’ 2024년부터 ‘저점 반등’“추세 전환 판단은 아직”   전국 한인 출생아 수가 장기적인 감소 흐름 속에서 2024년에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