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텍사스주 ICE 구금시설 총격사건 30대 한인 남성, 지명수배

미주한인 | | 2025-07-14 09:57:35

텍사스주 ICE 구금시설, 총격사건, 30대 한인 남성, 지명수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BI, 연방 공무원 살인 미수 등 혐의

12명 용의자 중 유일하게 도주

총 3만 5000달러 현상금

 

 

텍사스주에서 30대 한인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 앞 매복 총격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명수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 발생한 텍사스 알바라도에 있는 프레리랜드 ICE 구치소에 대한 매복 공격과 관련해 송한일(32·Benjamin Hanil Song·사진)씨를 연방 공무원 살인 미수 및 총격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FBI는 송씨를 무장한 위험인물로 지목하고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다. 텍사스주정부 공공안전국도 송씨를 ‘텍사스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별도의 1만달러 현상금을 걸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께 12명이 검은 옷을 입고 프레디랜드 ICE 구치소를 향해 폭죽을 쏘며 접근했다. 이들은 일부 차량을 파손하고 ‘ICE pig’, ‘배신자’ 등의 낙서를 남겼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교정 요원들을 건물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비무장 교정 직원 2명이 구치소 밖으로 나와 소동을 피운 무리들과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후 구치소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알바라도 경찰 1명이 현장에 도착했다. 그 때 숲속에 매복해있던 공범이 알바라도 경찰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혔고, 길 건너편에 있던 또 다른 공범도 교정 직원들에게 20~30발의 총격을 가했다. 

연방검찰은 이 사건에 가담 혐의로 송씨를 포함해 12명을 연방 공무원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체포됐지만, 송씨만 유일하게 도주 중이다.

연방검찰은 “송씨는 밤새 숨어서 현장에서 탈출했지만, 결국 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송씨는 총격에 사용된 총기 4정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인근 숲에 남겨진 2정을 포함해 여러 정의 총기를 발견했다.

송씨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해병대 예비군으로 복무했으나 불명예에 준하는 전역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