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자진출국 직전 ICE에 체포 한인 석방 촉구 캠페인

미주한인 | | 2025-06-23 08:45:58

자진출국 직전 ICE에 체포 한인,석방 촉구 캠페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민권 단체들 나서

‘저스틴 정을 석방하라’

연방의원들에 전화걸기

 

자진 출국을 하루 앞두고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강제로 체포돼 구금된 LA 한인 저스틴 정(35)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전국 캠페인이 시작됐다.

 

한인 이민 권익단체 연합인 미주한인봉사단체협의회(NAKASEC)는 지난주 LA와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내 각 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정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전화 걸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저스틴 정을 석방하라!’ 사이트(https://secure.everyaction.com/Idaybn-OIkWG1HCzM3aw8Q2)를 방문, 등록한 후 6월 23일, 24일, 25일 등 지정된 날짜와 시간(서부시간 오전 10시)에 각 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동시다발적이고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어 정씨의 석방을 위해 연방의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게 된다.

 

정씨는 자진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자신의 집 앞에서 ICE 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체포 된 후(본보 6월16일자 A1면 보도) 엘파소 시설에 구금, 언제 석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씨는 청소년 시절 저지른 범죄로 복역한 후 사면과 가석방을 받았다.

 

그는 복역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며 고교 졸업 학력을 마쳤고, 출소 후에는 미용학 학위를 취득해 미용사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다. 또한 출소 후 변화된 삶을 살아왔는데 특히 지역사회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해 왔다.

 

내년 2월이면 아버지가 되는 정씨는 ICE의 자진출국 절차에 따라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 체포 전 자진출국을 위한 항공권까지 구매한 후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자진출국이 아내와 미래 아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길이라 믿었고 언젠가 재회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ICE는 그를 범죄자인양 갑자기 강제 체포, 구금했다.

 

한편 ICE는 정씨가 언제 한국으로 출국할 수 있을지 어떤 정보도 일체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이진희씨 “온 마음으로 가족들 그리워해”

미국 입양된 시에라 바인 씨의 현재(왼쪽)와 과거 모습 [아동권리보장원 제공]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결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을 온 마음으로 그리워합니다."미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한인 2세 지나 권씨 주정부 장관에

매사추세츠 공공안전부   지나 K. 권씨  한인 2세 공직자가 주정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최근 매사추세츠주 공공안전보안부(EOPSS) 장관으로 발탁된 지나 K. 권씨가 주인공이다.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한인 연방판사 “유력 대법관 후보”

마이클 박 항소법원판사모교 프린스턴대 동문지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 한인 2세인 마이클 박(49)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모교인 프린스턴대의 동문지(Princeton Alumni we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재외국민 전자투표 도입되나

이대통령 “안전성 해결 재외국민 소외 안돼야” 투표관리 논란이 관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한인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아시안은 L 발음 못해”… 한인 경관에 인종차별 논란

글렌도라 앤드류 황 경관 “조롱·비하 발언 일삼고 내부고발후 보복 거세져”시정부에 손해배상 청구 LA 카운티 글렌도라 시의 유일한 아시아계이자 한인 경관이 소속 경찰국 내부에서 지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고령층 노린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한인추정 신시아 송121개월 징역형 선고 한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신시아 송(43)씨가 1,169만달러 이상의 사기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에서 121개월형을 선고받았다.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EM 목사, 부당해고 소송

“보수체계 불법성 지적하자 보복받았다” 주장 사우스베이 지역 대형 한인교회인 토랜스 제일장로교회(TFPC)에서 9년간 영어사역을 담당해온 프랭크 김 목사가 교회 측의 불법적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