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창간 56주년 특집3] 트럼프 ‘관세정책’ 평가… 58%가 반대, 26%만 찬성

미주한인 | | 2025-06-09 08:52:14

미주한국일보, 미주한인, 설문조사, 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명 중 2명 “트럼프 무역정책 경제에 부정적”

 “트럼프 2기 미국 경제 악화 예상” 62% 달해

 최우선 과제 ‘물가 안정’이 압도적… 48% 꼽아

 

 한인들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해외 선적 컨테이너선 모습. [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 분야가 전혀 없다는 평가는 당파에 따라 편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민주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한인들의 경우 ‘없다’는 응답이 무려 67.5%에 달해 3명 중 2명 꼴로 나타난 반면, 공화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한인들의 ‘없다’ 응답 비율은 12.9%에 머물렀다. 무당파 응답자들의 경우 잘 하는 분야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38.9%로 전체 응답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분야의 항목별로 전체 응답 비율을 보면, ‘없다’(39.1%)에 이어 ‘연방정부 개혁’(17.2%)이 가장 잘 하는 분야로 꼽혔고, ‘이민’(13.8%), ‘문화(DEI 다양성 폐지 등)’(7.8%), ‘경제’(6.3%), ‘외교’(6.1%), ‘감세’(5.8%), ‘기타’(3.9%)의 순이었다.

공화당 지지층을 별로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잘 하고 있는 분야로 ‘이민’을 꼽은 응답자가 22.6%로 가장 많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반이민 정책이 지지자들에게 가장 강하게 어필하는 분야임을 보여줬다. 이어 ‘연방정부 개혁’이 21.3%였고, ‘문화’ 정책이 13.5%의 지지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 잘 못하고 있는 분야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라는 질문에는 ‘경제’라는 응답을 고른 한인들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잘 못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의 항목별 전체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경제’ 32.8%, ‘이민’ 19.9%, ‘외교’ 17.5%, ‘없다’ 11.9%, ‘문화(DEI 다양성 폐지 등)’ 7.5%, ‘기타’ 4.9%, ‘감세’ 2.9%, ‘연방정부 개혁’ 2.7%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 또는 선호층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분야로 경제와 이민, 외교를 각각 꼽은 응답자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항목별 응답 비율은 ‘경제’ 35.8%, ‘이민’ 25.8%, ‘외교’ 19.2%, ‘문화’ 9.9%, ‘연방정부 개혁’ 4.0%, ‘기타’ 2.6%, ‘감세’ 2.0% 순이었고, 공화당 지지층의 항목별 응답 비율은 ‘없다’가 29.7%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역시 ‘경제’로 25.2%에 달했다. 이어 ‘외교’ 14.2%, ‘이민’ 11.6%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의 경우 ‘경제’를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이 40.0%에 달해 공화 지지층은 물론 민주 지지층보다도 더 높았다. 이어 ‘이민’ 23.3%, ‘외교’ 21.1%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및 이민, 외교 정책이 무당층 한인들로부터 박한 점수를 받았다.

■ 관세 정책 찬반 여론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한인들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여론은 반대가 크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비율은 ‘매우 찬성한다’ 8.3%, ‘다소 찬성한다’ 17.5%, ‘중립적이다’ 14.1%, ‘다소 반대한다’ 20.1%, ‘매우 반대한다’ 38.1%, ‘모르겠다’ 1.9%로 나타났다. ‘반대’ 여론이 전체의 58.2%를 차지했고, ‘찬성’은 25.8%에 그쳤다. 반대가 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관세 정책에 대한 찬반 입장도 당파 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민주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응답자들은 매우 또는 다소 찬성한다는 비율이 5.3%에 그친 반면 다소 또는 매우 반대한다는 비율은 88.1%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응답자들의 경우 매우 또는 다소 찬성한다는 비율이 55.5%로 과반을 넘었다. 다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매우 또는 다소 반대한다는 의견이 31.6%에 달했다.

■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긍정적 평가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무역 정책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고, ‘다소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25.0%로 뒤를 이었다. 반면 ‘다소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9.9%,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9.5%로 조사됐다. ‘별 차이 없다’는 응답은 4.4%였다.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에 대한 의견도 역시 당파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90.0%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고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6.6%에 그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9.4%로 더 많았고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4.8%로 집계됐다. 무당층의 경우는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69.9%,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16.7%로 역시 부정적 여론이 훨씬 더 높았다.

■ 트럼프 2기 미국 경제 전망

향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에서도 부정적인 예측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기간 중 미국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다소 악화될 것이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고, ‘매우 악화돼 침체에 빠질 것이다’는 응답도 27.2%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반면 ‘더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은 19.4%, ‘현상을 유지할 것이다’는 응답은 14.1%로 조사됐다.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9%였다.

정당 지지 성향에 따라 경제 전망에 대한 인식도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의 한인 응답자 가운데 88.7%는 ‘다소 악화’ 또는 ‘매우 악화돼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응답해 부정적인 인식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 또는 선호 성향 응답자들의 경우 63.9%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응답자는 33.0%로 집계됐다.

무당파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65.5%가 트럼프 2기 행정부 기간 중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긍정적인 전망을 밝힌 비율은 22.3%에 그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티넥 담배전문점서 강도행각 10대한인 체포

매장직원 수차례 가격 10대 한인 남성이 뉴저지 티넥의 한 스모크샵(담배전문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데일리보이스 보도에 따르면 듀몬트에 거주하는 정모(18)씨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신년 집중기획/ 한인 정치력 신장 원년으로] 중간선거의 해… “투표 통해 한인 공직자 늘려야”

인구는 늘었지만 정치력은 ‘제자리’“적극적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2026년 병오년 새해는 미국 정치 지형을 가를 중간선거의 해다. 대통령을 제외한 연방의회, 주의회, 지방정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한인, 주 재무차관에… 버지니아 제임스 허씨

스팬퍼거 주지사 당선자30대 젊은 한인 발탁“주민 섬기는 특권 감사”  제임스 허  30대 젊은 한인이 주정부 재무차관에 발탁됐다. 주인공은 버지니아주 재무차관에 내정된 제임스 허

미주 한인 이민사 다룬 ‘하와이 연가’ 아마존 공개

하와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가 미국 전역에서 공개된다. 나우프로덕션필름 대표이기도 한 이진영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고등학생들이 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지도 만들었다

반크, 한인 청소년 봉사단 '화랑'의 글로벌 인권 대사 활동 지원전 세계 '평화의 소녀상' 위치 표시한 구글 지도[반크 제공] 전 세계 150여 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연말 기획] 한국계 혼혈들 두각… 각 분야에서 ‘맹활약’

한인 인구 22% 차지 스포츠·정계·미디어 법조·과학·군사까지“다문화 미국의 얼굴” 미국 사회에서 한국계 혼혈 인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20년 센서스 기준 혼혈을

한인 여성 “병가 후 장애 이유 차별·해고” 소송

디즈니 ABC케이블 상대 “정신적 고통 등 심각” 병가 후 직장에 복귀한 뒤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보복을 당해 해고됐다며 한인 여성이 디즈니 자회사인 ABC 케이블 네트웍스 그룹을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여성 살해·자녀 납치 한인 ‘수배’
여성 살해·자녀 납치 한인 ‘수배’

멕시코 도주 카메론 이씨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 및 아동 2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FBI가 수배 중인 한인 남성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공개 수사에 나섰다. FBI는

팔레스타인서 구금된 한인 여성 무사 귀환
팔레스타인서 구금된 한인 여성 무사 귀환

서안지구 주민 보호 활동 벌이다 체포후 이스라엘 당국 석방 아이린 조씨 [노둣돌 제공]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주민보호 연대 활동을 하다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