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장애자녀 학대 ‘충격’… 동상으로 다리 절단

미주한인 | | 2025-05-15 08:40:17

한인 장애자녀 학대, 동상으로 다리 절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레일러에 수개월 방치

'인면수심’한인 아버지

법정서 11년형‘철퇴’

 

40대 한인 남성이 장애가 있는 자녀를 심하게 학대한 혐의로 체포돼 중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러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한인 마이클 박(44)씨가 지난 2023년 1월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박씨는 장애가 있는 16세 자녀를 난방도 되지 않는 트레일러에 수개월간 방치했으며 결국 심각한 동상으로 양쪽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당시 노스캐롤라이나주 포사이스 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박씨의 동거녀인 레베카 브렘너도 버지니아주 거주지에서 체포돼 동일한 혐의로 기소됐었다고 현지 ABC7 뉴스가 전했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다르면 박씨는 이후 지난해 1월 러셀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아동 학대 및 방치, 심각한 부상 유발 등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그리고 3개월 뒤 법원은 11년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박씨의 동거녀 브렘너에게도 동일한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자녀에 대한 기본적인 생존 요구도 충족시키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은 영구적인 장애를 겪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교도소에 수감된 박씨는 항소했으며 지난 6일 항소 심리가 열렸다. 변호사는 형량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검사는 기존 11년형도 부족하다며 최대 15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동학대 및 방치에 대해서는 최대 10년형,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 혐의에 대해서는 최대 5년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최대 형량 15년을 선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인 아버지가 연루된 이 사건은 현지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장애 아동 보호 및 복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WCYB 방송은 가정 내 학대, 아동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지적하며 피해 아동에 대한 재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한인사회 현황 정확한 통계낸다

KAI, 1,500명 대상으로전국 규모 설문조사 착수정책수요 등 종합 분석KAF 재단이 매칭 지 미주 한인사회 관련 정책 연구와 데이터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비영리 기관인 워싱턴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공관 직원이 주거보조금 불법 수령 ‘발칵’

주미 한국대사관 소송 “연인 등과 공모 사기가짜 리스계약서 제출3년간 수만달러 착복”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행정직원 등 3명이 공모해 재외공관 직원용 주거 보조금을 허위로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평통 ‘백악관 편지보내기’ 캠페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백악관 편지보내기’ 팸플릿을 들어 보이고 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 운영위원회는 지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한국 최초 대사관’ 건물에 기념 동판

워싱턴 DC 영사부 청사  9일 강경화 주미대사(왼쪽)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주미대사관 영사부 청사 기념동판 제막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 영사

메디케어 사기혐의 체포 한인 디렉터 보석금 50만달러 내고 석방

1억 2,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해피라이프 데이케어한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서 체포체포당시 4만달러 현금 소지10만달러 현금압수·90만달러 계좌동결 연방 검찰로부터 1억 2,000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한인 양로보건센터 2곳 급습… 조사·압수수색

FBI, 뉴욕 한인타운서 복지금 부당수급 관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등 연방·주정부 복지 지원금 부당수급 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전국 단위 단속에 나선 가운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단독 인터뷰] “USC의 글로벌 명문대 리더십… 미래 이끌 것”

김병수 USC 제13대 총장USC 유학생의 아들에서 대학의 수장으로  김병수 USC 총장이 5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가진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USC의 미래를 이끌 비전을 설명

한인 헬스업계 ‘직원 빼가기’ 소송 논란… 거액 배상 판결 항소심서 뒤집혔다

버지니아법원, 1심 파기 “원고 배상 입증 부족” 지난 2022년 버지니아주 한인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인 양로보건센터(adult daycare) 업체 간의 ‘직원 빼가기’ 소송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비밀결사 독서회 결성해 독립운동·일제에 옥고 치러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 2024 CDC 자료 분석8년 감소 끝 ‘숨 고르기’ 2024년부터 ‘저점 반등’“추세 전환 판단은 아직”   전국 한인 출생아 수가 장기적인 감소 흐름 속에서 2024년에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