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20일부터 개시
제22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오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재외투표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총영사관에서 설치 운영하는 4곳의 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설치 운영하는 재외투표소는 애틀랜타한인회관 소연회장, 몽고메리한인회관 제3교실, 올랜도 우성식품 다목적실, 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체육관 등이다.
투표소 운영기간은 대체투표소인 애틀랜타한인회관의 경우 5월 20-25일 오전 8시-오후 5시, 추가투표소인 나머지 세 곳은 5월 22-24일 오전 8시-오후 5시이다.
투표 절차는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표 후 봉투에 넣어 밀봉한 다음 투표함에 투입하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가 그들이다.
재외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발급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은 물론, 미국 정부가 발급한 외국인등록증, 영주권 등도 인정된다. 단, 한국 국적이 없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비자나 영주권 증명서 원본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박요셉·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