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올해의 교사’ 출신 아시안 여교사… ‘초등학생 성학대 혐의 징역 30년’

미주한인 | | 2025-05-12 08:52:21

올해의 교사 출신, 아시안 여교사,초등학생 성학대 혐의, 징역 30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범행 인정하며 눈물로 사죄

“아이들 어린 시절 빼앗었다”

 

‘올해의 교사’ 상을 받은 한인으로 추정되는 30대 아시안 여성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6학년 남학생 2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CBS 8와 폭스5 등 샌디에고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 남부 내셔널시티에 있는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교사였던 재클린 마(36)씨가 지난 9일 법정에서 징역 3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형량은 지난 2월 5일 마씨가 14세 미만의 아동에 대한 강제 음란 행위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맺은 합의의 일부였다. 마씨는 또한 아동에 대한 음란행위 1건과 아동 성학대 자료 소지 1건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2명의 피해자는 마씨가 교사로 재직하던 링컨에이커스 초등학교의 학생이었다.

 

지난 2023년 3월 체포된 마씨는 “13세 자녀가 교사로부터 부적절한 일을 겪고 있다”는 한 학부모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다. 그는 체포 직후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경찰이 신속히 증거를 확보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면서 캘리포니아 라스 콜리나스 여성 구치소에 다시 수감됐다. 특히 이 여교사는 체포 7개월 전 샌디에고 카운티 교육국이 뽑은 ‘올해의 교사’ 5명 중 한 명으로 수상한 이력까지 있어 학부모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검찰은 마씨가 소년들에게 선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과도한 관심을 보인 것뿐만 아니라, 심지어 숙제를 대신 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년 전 마씨가 11세 소년을 성추행하려 했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나, 마씨의 적극적인 접근에 두려움을 느낀 소년이 자리를 피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판사의 선고를 앞두고 마씨는 수갑을 찬 채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교사라는 권한을 남용했고,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빼앗었다”고 사과했다. 드류 하트 부지방검사는 “마씨는 30년 복역 후에야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못 익사 위기 한인 여성 새벽 산책 한인이 구했다
연못 익사 위기 한인 여성 새벽 산책 한인이 구했다

버지니아주 센터빌 지역 이수영씨 발견 911 신고 연못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한인 여성을 새벽 산책에 나섰던 한인 남성이 구해 화제다 지난 9일 새벽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엘라노

광복 80주년 문학공모전 문인협회 7월25일 마감

미주한국문인협회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등단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학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 공모전은 이민자의 뿌리, 민족의 기억, 그리고 문학을 통한 회복과

LA경찰, 다운타운 전역 집회금지…"당장 떠나라"
LA경찰, 다운타운 전역 집회금지…"당장 떠나라"

트럼프 장남, SNS에 LA폭동시 한인자경단 사진 올리기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점차 격화하자 경찰이 8일

한인 10명 중  6명 트럼프 지지 안 해
한인 10명 중 6명 트럼프 지지 안 해

▪미주한국일보 한인 설문조사 “잘 한다”29% “못 한다” 56% ‘관세 정책’엔 58%가 반대  미 전역 한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나쁜 점수를 매기

[창간 56주년 특집1] 트럼프 이민 단속은 44%가 지지… 상대적으로 높아
[창간 56주년 특집1] 트럼프 이민 단속은 44%가 지지… 상대적으로 높아

‘미국 우선주의’와 ‘마가(MAGA)’ 지지도 절반 육박외교 정책·우크라 전쟁 대응엔 부정적 평가 높아 북한 문제, 과반이 “대북 제재·대화 동시 진행해야” ■ 트럼프 2기의 최우

[창간 56주년 특집2] 한인들, 트럼프 국정 수행 “잘 한다” 30% 미만
[창간 56주년 특집2] 한인들, 트럼프 국정 수행 “잘 한다” 30% 미만

미주 한인 전국 설문조사 - 트럼프 2기와 미국 현주소57%가 “잘 못하고 있다”… 공화도 27% 부정평가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분야는 ‘경제’… 32.8% 꼽아정치성향, 공화 38

[창간 56주년 특집3] 트럼프 ‘관세정책’ 평가… 58%가 반대, 26%만 찬성
[창간 56주년 특집3] 트럼프 ‘관세정책’ 평가… 58%가 반대, 26%만 찬성

3명 중 2명 “트럼프 무역정책 경제에 부정적” “트럼프 2기 미국 경제 악화 예상” 62% 달해 최우선 과제 ‘물가 안정’이 압도적… 48% 꼽아  한인들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창간 56주년 특집] 한인사회 미래 이들을 보라… “첫 한인 대통령의 꿈”
[창간 56주년 특집] 한인사회 미래 이들을 보라… “첫 한인 대통령의 꿈”

최초 한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인 우뚝’연방상원 첫 입성 앤디 김, 차세대 ‘롤 모델’연방 국무부·국방부 요직까지… 무한 가능성 1903년 첫 한인 이민 선조들의 담대한 항해

“과지급 소셜연금  전액 즉시 반환하라” 날벼락
“과지급 소셜연금 전액 즉시 반환하라” 날벼락

3만7,000달러 반환통보에80대 한인 시니어 ‘충격’SSA,과지급금 환수 강화 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이 지난 3월27일

90세 한인 몰던 차량, 버스로 돌진

한인 노부부 탄 승용차동승 89세 할머니 사망 90세 한인 노인이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버스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89세 한인 할머니가 숨지고 운전자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