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발간’

미주한인 | | 2025-05-06 08:51:44

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발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

1903년 하와이 첫 예배부터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이 미주한인교 회사 영문판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in America’를 발간했다. [KCMUSA 제공]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이 미주한인교 회사 영문판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in America’를 발간했다. [KCMUSA 제공]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이사장 민종기 목사)이 미주한인교회사 영문판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in America’를 발간했다. 2023년 봄 미주한인교회사 한글판을 발간한지 2년만이다.

 

한인 및 주류 교계 목회자와 신학자 약 15명이 번역 작업에 참여한 이번 영문판은 기존 한글판(872페이지)보다 많은 1,096페이지로 이뤄졌다. 영문판 역시 3,000부가 인쇄됐으며, 미국 전역 신학대학, 대학 내 코리안 센터나 아시안 센터, 한인 정치인, 한인 다수 거주 지역 공립 도서관 등에 2,400부가 배포될 예정이다.

 

영문판의 주번역 작업은 버지니아 화이트 메모리얼 연합감리교회 이현호 담임목사가 맡았다. 이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역 감수 작업에는 경상대학교 칠암 캠퍼스 명예교수인 랜디 그린 박사가 참여했다.

 

KCMUSA은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4월 ‘미주한인교회사’ 한글판을 발간했다. 미주한인교회사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가 1903년 호놀룰루 항구의 한 주택에서 드린 창립 예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인교회 역사를 고스란히 수록하고 있다.

 

KCMUSA는 한인교회의 신앙 역사를 한인들에게 올바로 알리려는 목적으로 2021년 11월부터 미주한인교회사 창간 준비를 시작했다. 미주한인교회사는 교회사 전문학자, 각 분야 전문 목회자, 50개 주 최초한인교회 목회자, 각 교단 관계자 86명이 집필에 참여해 완성됐다.

 

초기 미주한인교회사(1903년~1970년)를 다룬 1부는 교회사 교수 김홍기 박사가 미 전역 대도시를 돌며 각 교회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적었다. ‘부흥의 꽃을 피우며 미 전역으로 퍼진 한인교회사’(1970년대~현재)란 제목이 달린 2부의 집필에는 조명환 목사, 김찬희 박사, 진정우 박사, 백승철 목사, 이승종 목사, 김정한 선교사, 남철우 목사, 박준호 박사 등의 목회 관계자가 참여했다.

 

3부 ‘미 50개 주 최초 교회사’는 각 주 최초 한인교회의 현 담임 목사나 장로가 내용을 저술했다. 최초 교회가 없어졌거나 합병된 경우 해당 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교회의 역사를 담았는데 워싱턴주 시애틀 형제교회, 플로리다주 탬파 한인교회, 캔사스주 캔사스 순복음 교회 등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 4부 ‘한인교회들이 많이 소속된 26개 교단사’는 각 교단 관계자가 집필했고 미국 교단 소속 한인 목회자의 활동을 다뤘다.

 

KCMUSA 측은 한글판 발간 당시 “첫 한인 이민자가 하와이에 도착한 때가 1903년 1월 13일로 올해(2023년 당시) 120주년을 맞았다”라며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는 해 부활절에 미주한인교회사를 출간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종기 KCMUSA 이사장은 “한글판 출판 후, 영어권 자녀와 타인종, 그리고 학자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이 영어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요청이 많았다”라며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발간된 이번 영문판을 통해 한인 2세들에게 1세의 내면에 하나님이 부여하신 강인한 믿음의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KCMUSA (213)365-9188, info@kcmusa.org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한인 초등생 ‘성적 괴롭힘’ 징계 논란

학부모, 교육구 상대 소송 한인 학부모가 9세 아들이 학교로부터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며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저지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9월27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