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실종 한인들 차량 흔적 찾았다

미주한인 | | 2025-03-26 08:35:09

실종 한인들, 차량 흔적, 연쇄 추돌사고 현장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쇄 추돌사고 현장서

시신 확인 오래 걸릴듯

 

그랜드캐년 여행 중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3명이 대형 연쇄추돌 사고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본보 24일자 A1면 보도) 이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추가적인 유해 일부가 이들이 실종된 시점 인근에서 발생한 22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사고 현장 차량들의 심각한 화재 피해로 인해 차량 식별과 신원 확인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AZDPS)과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인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 속에서 실종 한인들이 탑승했던 렌트카로 같은 차종인 BMW SUV와 추가적인 유해 일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랜드캐년 여행길에 나섰다 지난 13일 실종된 한국인 일가족 3명은 캘리포니아주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흰색 BMW X5 차량을 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의 에릭 엔드류스 공보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심각한 화재 피해로 인해 번호판과 차량 식별번호(VIN)조차 확인할 수 없어 이 차량이 실종자들이 탔던 것이라고 아직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엔드류스 공보관은 이어 “추가적으로 발견된 소량의 유해도 같은 사람의 것인지, 서로 다른 사람의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야바파이 카운티 검시소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지난 13일 그랜드캐년에서 약 1시간 거리의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했던 22중 추돌사고 현장. 연루 차량들이 부서져 형체를 알수 없을 정도로 불타버린 모습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
지난 13일 그랜드캐년에서 약 1시간 거리의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했던 22중 추돌사고 현장. 연루 차량들이 부서져 형체를 알수 없을 정도로 불타버린 모습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내 한국인 남편, 40일 넘게 개처럼 갇혀있다”

미국인 아내의 절박한 구명 호소 결혼 영주권인터뷰 직후 ICE에 체포법원 출석기일 놓쳐 자동추방 명령추방명령 취소 불구 석방 안해 미국인 여성과 결혼한 30대 한인 남성이 영주권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재외투표율 79.5%… 투표자 수 미국 최다

■ 제21대 대선 재외투표 분석중장년층·아시아권 참여 견인국가·연령·성별별 차이 뚜렷이재명 후보 66.4% 압도적 지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79.5%로

또 한인 교사 ‘성추행’ 여학생 강제접촉·학대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9세 여학생에게 막대 사탕을 주며 교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데 이어(본보 9일자 A3면 보도) 이번에는 한인 고등

‘재미 이산가족 상봉 지원’ 청신호

국방수권법안에 포함 연방 의회가 매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국방 정책·예산 법안에 미국 정부가 6·25 전쟁 이후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들의 상봉을 지원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한인 최초 우주비행 조니 김 ‘귀환’

‘인간승리’ 귀감 화제 ISS서 245일 임무수행오늘 지구 착륙 예정  우주비행사 조니 김 [로이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연방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

앤디 김“치매 간병 가족들 도울 것”

“알츠하이머 연구한 부친 치매 진단받아” 사실 공개 연방 상원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부친의 알츠하이머병 진단 이후 경험한 개인적인 고충과 소회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한인교사, 9세 여학생에 사탕 주며 성추행

뉴저지 패터슨 초등교 교사 체포조사기간중 휴직, 4일자로 해고학생 2명 교실로 데려와 몸쓸짓2급 성폭행 혐의$유죄시 20년 징역형 뉴저지 패터슨 초등학교의 30대 한인 남성교사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김하성, KAF에 1만불 스포츠용품 기부

미주한인 청소년들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미주 지역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기부했다.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이웃들에 ‘협박문자’ 한인 남성 체포

괴롭힘·스토킹 혐의 3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상 괴롭힘 및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에 따르면 문모(30)씨가 뉴저지 릿지필드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달 30

20대 한인 여성, 포트리 세탁소 차량 돌진

추수감사절 당일 SUV 차량으로…돌진 중 다른 차량과도 충돌지역매체“브레이크 안밟아”…폭행·마약 소지 등 혐의 소환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20대 한인 여성 운전자가 추수감사절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