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수백만달러 착복 변호사 사칭 한인 남성 중형

미주한인 | | 2025-02-06 09:28:00

한인 남성 중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동부지법, 징역 4년6개월 선고

피해자들에 329만 달러 배상 명령

부동산 매매 에스크로 자금 유용

 

퀸즈 플러싱 등지에서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이후에도 변호사 행세를 하며 한인 의뢰인 등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수백만 달러의 계약금 등을 사적으로 착복한 50대 한인 남성에게 징역 4년6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4일 연방법원 뉴욕동부지법은 부동산매매와 관련한 계약금 수백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클로스터에 거주하는 마이클 이(51·Hyun W Lee)씨에게 징역 54개월(4년6개월)과 327만 달러 몰수형을 선고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329만 달러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2023년 12월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3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2020년 변호사 자격이 박탈됐다. 그러나 이씨는 계속해서 변호사를 사칭하면서 자신의 의뢰인들과 부동산 매매 상대방들을 속여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야 할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 

검찰은 “이씨는 고객들에게 ‘에스크로 계좌에 돈이 잘 보관돼 있다’면서 은행 잔고 증명서를 위조해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가 의뢰인에게 제시한 위조 잔고증명서에는 287만 달러가 계좌에 예치돼 있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실제 잔액은 2만5,000달러에 불과했다. 이씨는 유용한 돈을 카지노 도박과 자신이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식당 비용 지불 등 개인적 목적으로 착복했다”고 밝혔다. 

존 더럼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장은 “이씨는 변호사 자격이 박탈될 만큼 비행을 저질렀음에도 이를 숨기고 고객들의 신뢰를 악용해 범죄 행각을 이어갔다”며 “더욱이 퀸즈의 한인사회는 법률 시스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많아 변호사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악용한 이씨의 범죄는 더욱 악질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씨나 뉴욕의 다른 변호사가 저지른 부정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이들은 ‘변호사 고객 보호 기금’(Lawyer’s Fund for Client Protection)에 연락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한인 기업들 미 골프장 잇단 매입… 전국 50여곳

미 골프장 ‘큰손’ 부상   한국 기업과 자본이 미국 골프장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한인 1세대 자산가들이 주도했던 미국 골프장 매입 열풍이 최근에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앤디김 "애틀랜타 스파 총격참사 잊지말자"…한인등 희생자 추모

5주기 추모식 참석…"특정 집단 겨냥한 인종차별과 폭력 없어야"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15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 참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종차별 반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끊이지 않는 한인 자살… 권총으로 극단 선택

10일 토랜스 30대 남성 올들어 LA 첫 발생 사례 작년 한해 전국 162명 “전문기관 방지 상담을”   LA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