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독감·코로나 동시감염 될 수 있다…‘플루로나’주의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1-14 15:04:16

플루로나, 독감, 코로나, 동시감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들어 독감과 코로나19 이중 감염 사례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주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이‘플루로나’에 감염된 첫 사례로 확인되었고 미국에서 어린이들의 동시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심하게 아픈 사람은 없었지만‘플루로나’라는 이름은 붙었다. 

글로벌 건강을 연구하는 예일 인스티튜트의 소장인 사드 B. 오머 소장은“마치 이상 자연재해인‘샤크네이도’처럼 들리지만 알려진 의학용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독감 시즌이 시작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더 걱정을 해야하는 걸까? 두 가지에 동시에 감염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했고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었다. 

 

인플루엔자+코로나 합성어… 최근 알려져

백신 미접종자와 어린이들 가장 취약

동시 감염자 증상은 상대적으로 가벼워

<삽화: Timo Lenzen/뉴욕타임스>
<삽화: Timo Lenzen/뉴욕타임스>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건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또는 독감 두 개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있었다.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중국 연구원들은 우한 에서 약 100명의 환자가 동시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잡지 애틀란틱은 지난 2월 퀸즈에 거주하는 한 가족의 동시 감염을 보도했다. 또, 바르셀로나의 연구진은 지난 2020년 5월 팬데믹 초기 동시 감염자 4명을 언급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당시에는 백신이 출시되기 전이라 이러한 이중 감염, 즉 감염병 전문가들이 말하는 동시 감염이 드물어 보였다. 2020년 봄 뉴욕시에서 연구된 자료에 따르면 약 1,200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이 인플루엔자나 일반 감기 유발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검사한 결과 단 36명, 즉 3% 미만이 동시 감염자였다. 지난 겨울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임이 줄어들면서 감기와 독감 시즌 타격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의 감염병 담당의사이자 병원 역학 책임자인 조나단 D. 그레인 박사는 “동시 감염에 대해 많이 논하지 않은 이유는 임상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독감이 널리 유행함에 따라 더 많은 동시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 감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면 전문가들이 앞으로 수개월 내 동시 감염에 관해 많은 사실을 알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 감염이 되면 2배 아프다는 말인가

▲동시 감염이 되었다고 즉각적으로 두 배 아픈 것은 아니다. 강력한 면역 반응은 실제로 신체가 모든 유형의 병원체를 물리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감염되면 추가적인 면역이 생길 수 있다. 그레인 박사는 “하나에 감염되면 다른 면역 반응을 돕는데 도움이 된다. 두 가지 모두에 효과적인 동일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아직 확실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경향으로 볼 때 의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대다수가 잘 지낸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다수, 특히 백신접종을 받았을 경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전염병 전문가이자 메이요 클리닉의 SARS-CoV-2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의장인 앤드류 D. 배들리 박사가 말했다. 그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사람들 대다수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래들리 박사와 다른 전문가들이 지적했듯이 일반적으로 두 번보다는 한 번 감염되는 것이 낫다. 두 가지 감염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고 신체에 더 큰 부담을 준다.

인플루엔자를 연구하는 UC어바인의 인구 건강 및 질병 예방 부교수이자 전염병학자인 앤드류 노이머 박사는 “인간의 면역 체계는 동시에 여러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하나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항상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며 “둘이 하나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 위협이 적을수록 더 좋다”고 덧붙였다. 

-가장 취약한 사람은 누구인가

▲예일대의 전염병 및 역학 교수인 오머 박사는 동시 감염에 가장 취약한 두 그룹을 골라냈다.

첫째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다. 그는 “이전 백신 접종 연구에 따르면 한 가지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다른 백신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백신을 모두 거부하는 사람들 사이에 상당한 중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둘째, 어린이,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너무 어려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부모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은 배양용 접시이고  독감의 주기가 더 짧다. 따라서 오머 박사는 어린이가 독감 주사를 맞더라도 해마다 출현하는 수 많은 바이러스성 독감 변이에 대항하기에는 “면역 저장소가 좁다”고 지적했다.  

-취약층이나 노약자에게 어떤 위험이 있나

▲전문가들은 한 가지 질병으로 이미 중증에 걸리기 쉬운 환자가 동시 감염되면 더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브래들리 박사는 “독감으로 인해 나쁜 결과를 얻었을 수 있는 사람들은 독감과 코로나19의 조합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에게 어떤 위험이 있나

▲소아과 의사들은 ‘플루로나’가 대부분의 어린이들을 압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린이가 성인보다 동시에 여러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클리브랜드 클리닉 어린이병원의 소아감염병전문의인 프랭크 에스퍼 박사는 “소아과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 놀라지 않는다. 한꺼번에 감염되는 상황은 언제나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동시 감염은 예상된 일”이라며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스퍼 박사 연구팀은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동시 감염이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더 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초기 연구에서도 두 가지 동시 바이러스 감염이 어린이를 더 아프게 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 소아감염병 교수인 아론 M. 밀스톤 박사도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두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면역 반응이 두 배나 공격적이 된다거나 증상을 두 배 이상 유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바이러스가 함께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어린이가 심각한 동시 감염으로 병원에 오지 않는다는 점에선 부모에게 매우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환자실에서 갑자기 어린이 환자들이 많아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바이러스에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오면

▲우선 무엇보다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가 더 많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아프지는 않다. 이미 하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회복이 되었지만 테스트 결과에서는 여전히 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의사들은 동시 감염 환자를 한 가지 감염만 있는 사람을 치료하는 것과 유사하게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치료법이 서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환자의 몸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들리 박사는 “코로나 치료에 대한 결정은 당신이 얼마나 아픈지에 달려 있다. 동시에 독감에 걸렸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는다. 다른 점이라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치료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동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나

▲이에 대해 의학적 조언은 한결 같다. 코로나와 독감 예방 접종을 모두 받는 것이다. 지금 바로 백신을 맞으라. 어린이와 성인 모두 동시에 두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접종할 수 있다. 5세 이상 어린이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고 독감주사는 6개월 이상 어린이가 맞을 수 있다. 

바들리 박사는 “수십 년 동안 동시에 여러 백신을 접종했다”며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다. 함께 투여했을 때 부작용은 동일하며 두 백신 모두 부작용이 매우,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인다.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는 둘 다 공기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이므로 노출을 제한하면 감염 가능성이 줄어든다. 에스퍼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고 싶지 않고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By Amelia Nierenberg>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전세계 188개 공관 접수동포청, 1,438건 분석재외선거 개선 등 요청 재외동포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은 ‘차세대 육성’과 관련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직장인들 굶는 아침… 심장·뇌 건강 흔든다
바쁜 직장인들 굶는 아침… 심장·뇌 건강 흔든다

심장병 위험 27% 높아져비만·정크푸드 섭취 연결성장기에는 집중력 저하정서 불안까지 영향 우려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아침을 먹지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물가 측정·금리예고 다 바꿀 것”… 연준 변화 예고

■ 케빈 워시 연준의장 지명자 청문회“트럼프 꼭두각시 아냐”강조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 일축AI 기반 물가분석 필요 시사‘ 포워드 가이던스’폐지 밝혀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자가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더 이상 못 버텨”… 최저임금 인상에 외식업계 ‘줄폐업’

2024년 4월부터 20달러로 ↑패스트푸드점 1,000개 폐업고객 줄고 비용 급증 딜레마 ‘시장 균형 무너뜨린 결과’   2024년 4월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미국 소비자 40%가 구매 과정에서 AI 활용”

전자상거래 영향력 강화‘AI 이용자 매출 더 높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이 AI 답변만 보고 개별 웹사이트에는 방문하지 않는다는 우려는 최소 전자상거래 영역에서는

라이벌 된 김래원·박훈…SBS '풀카운트' 내년 방송
라이벌 된 김래원·박훈…SBS '풀카운트' 내년 방송

프로야구 감독 자리 놓고 경쟁…'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연출  좌측부터 김래원, 박훈[각 소속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김래원과 박훈이 야구 드라마에서 만난다.S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데헌' 매기 강, '진우 목소리' 안효섭 소속사와 전속계약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극 중 진우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

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에 1억원 기부
기안84, 폐지 줍는 어르신 100명에 1억원 기부

기안84[유튜브 '셀럽인'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42)가 폐지 줍는 노인 100명에게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AOM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윤미 햄튼, 한병철 지지 연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21일 저녁,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필승 결의 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