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 신년기획- 한국대선 두달 앞으로 : ‘장밋빛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

미주한인 | 정치 | 2022-01-14 08:59:33

한국대선 두달 앞으로,장밋빛 공약 지켜질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 20대 대선 주요후보 공약

대선후보 모두 재외동포청 설립 공약 내걸어

이행방법 구체적 설명없어 실현 가능성 우려

 

재외동포청 설립 이번에는 실현될까.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한국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일제히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재외유권자의 표심을 구하고 있다.

본보가 20대 대선에 나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밝힌 재외동포 관련 공약을 확인한 결과 모두 재외동포청 신설을 약속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실현되지 못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주요 후보 모두 한 목소리로 재외동포청 설립 공약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정치권에서 재외동포 정책들이 여러 행정부처로 분산돼 한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문재인 행정부때 이뤄내지 못한 재외동포청 설립을 어떻게 이행할 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없어 또 다시 장밋빛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후보별 공약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립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한반도 평화 정착 ▲재외국민 지원 확대 등을 내세웠다. 

이 중 재외동포기본법은 2020년 11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 발의한 내용이다. 이 법은 정부가 5년마다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의무적으로 세우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재외동포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립해 시행하겠다는 취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65세 이상 복수국적 연령 완화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재정비 등이 주요 공약이다. 

이 후보와 비교하면 복수국적 취득 허용연령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것이 차별점이다. 

복수국적 취득허용 연령 하향 조정은 박근혜 18대 대통령의 공약이였지만 현실화되지 못한 바 있다. 또 윤 후보의 경우 그간 한국 대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적이 없던 선천적 복수적자 국적이탈 재정비 역시 약속해 눈에 띈다. 다만 이들 공약이 현실이 되려면 한국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어떻게 현실로 만들지에 대한 것은 숙제로 지적된다.

이 외에 두 후보 모두 재외 유권자 참정권 보장을 위해 재외선거에 우편투표 등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재외동포청 설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두 후보는 재외동포청 설립 외 재외동포와 관련한 특별한 공약은 눈에 띄지 않는다.                 <서한서 기자>

 

■ 신년기획- 한국대선 두달 앞으로 : ‘장밋빛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
■ 신년기획- 한국대선 두달 앞으로 : ‘장밋빛 공약’ 이번엔 지켜질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