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글로벌 이슈] 바이든, G7서 ‘미국의 귀환’ 선언

미국뉴스 | 정치 | 2021-06-14 10:10:05

바이든,G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대면 다자회의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미국의 귀환’을 선언했다.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중국을 공식 언급한 데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선진국의 기여 방안을 평가하면서 미국의 대대적인 추가 기부를 시사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력을 압박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독재국과 경쟁하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물론 중국, 러시아와 갈등 관계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가장 깊이 있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함께 세계를 이끌기 위해 테이블로 돌아왔다”며 “세계 외교에 완전히 다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다자회의를 미국이 중국, 러시아에 맞서 동맹을 결집하면서 “엄청나게 협력적이며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규정했다. 중러를 겨냥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독재국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우리의 가치 사이에서 미국의 신뢰 재건에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갈취 대상이 아닌 미 안보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했다.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놓으라고 나토 동맹을 비난했던 트럼프를 꼬집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중국을 향해 인권과 투명성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과거 G7 정상회의 성명에는 중국 관련 문제가 안 담겼지만, 이날 공동성명에는 중국의 인권유린과 비시장 정책 등 많은 이슈가 담겼다면서 “여러분은 우리가 중국을 똑바로 다루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이 인권과 투명성에 대한 국제 규범에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우린 코로나19를 일으키는 환경 속 동물과 접촉한 박쥐 시장에서 유발됐는지, 실험 실패에서 비롯됐는지를 판단할 실험실에 접근하지 못했다”며 “정보 당국이 아직 확신하지 못해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에 대한 답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난 중국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 협력할 것에는 협력할 것이고, 동의하지 않는 것에는 솔직히 말하고 모순되는 행동에는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저점’에 있다고 평가하고, 러시아의 사이버안보 침해 및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개입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 이슈] 바이든, G7서 ‘미국의 귀환’ 선언
 조 바이든(왼쪽부터)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13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접견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 행선지 전망…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김하성[AFP=연합뉴스]3일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와 있는 내야수 김하성의 행보에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법원 '체포영장 이의신청' 기각…윤대통령측 "재항고 검토"

"발부 자체는 불복 다툴수 없어 부적법…체포·구금시 적부심사 청구할수 있어""내란죄는 공수처 수사가능 '관련 범죄'…대통령실 관할 서부지법에 영장 가능"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올해 1분기 주택 구매력 개선 기대 힘들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활짝 밝았다.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운 바이어라면 새해 소망이 남다르겠다. 무엇보다 집값이 떨어지고 모기지 이자율도 낮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집 팔 계획 있다면… 다양한 판매 방식 고려해볼만

올해 집을 팔 계획이라면 연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경쟁을 피해 연초부터 주택 구입 활동에 나서는 바이어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말 늘어난 주택 수요가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동계 스포츠 시즌 시작… 연골 손상·인대 파열 주의보

이달 들어 전국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동계 스포츠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사진 설원을 내려오는 스릴감에 많은 이들이 찬바람이 불길 기다리지만, 추운 날씨에 빠른 속도를 내는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나이 들어도‘회복 탄력성' 있으면 질병 이길 수 있다

90세 어르신이 오랜만에 외래 진료를 위해 방문했다. 휠체어에 앉아 아들 내외와 함께 온 환자분은 최근 낙상으로 고관절이 골절돼 외부 병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뒤, 재활병원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여름에만? 겨울에 기습하는‘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40%가 겨울에 발생 식중독은 음식이 쉽게 상하는 한여름 질병으로 여겨지지만, 겨울도 안심할 수 없다. 한 번쯤 들어봤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에 기승을 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EPA, 외국우려기업 적용해 보조금 대상 밝혀…폭스바겐·리비안 제외 현대차 2종·기아 2종·제네시스 1종 등 신규 수령대상 올라  기아 EV6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입시 트렌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조기 전형 중요성 높아져입학시험 준비도 철저히여전히 중요한 학업 성적대학 학업능력 증명이 관건 대학 입시 경향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학 입학 표준 시험 점수 제

FAFSA 신청시 부모 체류신분 노출 불안 커진다
FAFSA 신청시 부모 체류신분 노출 불안 커진다

부모 소셜번호 없으면 ‘0’ 기입체류신분 노출 요인 될 수 있어트럼프 재집권 앞두고타 정부기관과 정보공유 우려 커져 연방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제출과 관련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