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셀러스 마켓에 한인들 집사기 힘들어

미국뉴스 | 경제 | 2021-02-23 09:09:57

주택가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씨는 비교적 안정된 어바인 지역에 콘도를 매입하기위해 올해 초부터 10여 차례이상 오퍼를 넣었다. 60만달러 안팎의 콘도를 주로 타겟으로 현금으로 오퍼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바이어에게 원하는 주택이 낙찰되는 것을 보고 지금은 주택매입을 사실상 포기한 상태이다. 오렌지카운티에 다른 지역을 검토하거나 혹은 내년으로 매입 시기를 늦추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부르는 게 값인 현 부동산시장에서 혹시 ‘상투를 잡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도 있기 때문이다.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의 모든 지역에서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즉시 판매 계약과 함께 에스크로에 들어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스티븐 김 파이오니아 부동산 대표는 “주택 매물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에 나오는 즉시 팔리고 있다”며 “비딩 경쟁에서 밀려난 바이어와 신규 바이어들이 합쳐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1.5배 정도 늘어나 매물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빅토리아 임 이사장은 “특히 50만~80만달러 매물일 경우 한인 바이어 사이에 매입 경쟁이 심해 매물 1개에 10개의 오퍼가 들어오는 게 보통”이라며 “바이어 사이의 비딩 전쟁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남가주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바이어 사이에 비딩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는 주택 매물 부족이라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안락한 주거 환경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데다 신규 주택 건설 부진 현상이 더해지면서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1월 신규 리스팅 주택 수는 전년에 비해 29%나 줄어들면서 전체 매물 수도 47%나 급락했다.

 

비딩 경쟁은 결국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주택 가격은 올해 1월까지 2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월 주택 리스팅 중간 가격도 지난 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국 주택 시장이 호황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택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바이어 사이에 매물 확보를 위해 매입 가격을 올리는 소위 ‘비딩 전쟁’(bidding wars)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바이어 사이에 비딩 전쟁이 심화되면서 주택 구매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주택 구입을 하지 못한 바이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딩 전쟁에서 밀려나 주택 구입을 하지 못한 바이어는 전체 바이어 중 40%를 차지해, 1년 전 19%에서 무려 21%포인트나 증가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레드핀’(Redfin)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 매물을 놓고 비딩 경쟁을 했다는 바이어는 전체 중 56%나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52%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비딩 전쟁이 점차 심해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바이어간 비딩 전쟁 현상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격화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장 비딩 전쟁이 심한 곳으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주택 매물 10개 중 9개에서 바이어의 매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고가 78.9%, 베이지역이 77.1%로 뒤를 잇고 있으며, 덴버(73.9%), 시애틀(73.8%) 순으로 비딩 전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상욱 기자>

 

셀러스 마켓에 한인들 집사기 힘들어
 미국의 주택 시장이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 사이의 비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인들도 주택매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JS 키친 장례, 추모 식사 준비'
〈한인타운 동정〉 'JS 키친 장례, 추모 식사 준비'

JS 키친 장례, 추모 식사 준비사랑하는 분을 보내 드리는 날 가족과 조문객이 함께 그 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대접하는 마음을 한끼에 담는다. 주문 및 배송 상담 470-2

못 믿을 어린이집 등급...다치고 숨져도 여전히 '우수'
못 믿을 어린이집 등급...다치고 숨져도 여전히 '우수'

AJC, GA 어린이집 평가제도 난맥 지적아동학대∙안전사고 어린이집 350곳등급 되레 상향 조정…공적 자금 지원도 아동학대와 심각한 안전사고 발생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어린이집 수백

조지아주 최초 ‘발도스타 세종학당’ 개원
조지아주 최초 ‘발도스타 세종학당’ 개원

VSU에 한국어·한국문화 새 거점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주립대(VSU)에 조지아주 최초의 세종학당인 ‘King Sejong Institute Valdosta’가 공식 출범했다.발도

개스값 97센트…고유가 시대 이거 실화야?
개스값 97센트…고유가 시대 이거 실화야?

애틀랜타 인접 두 주유소 가격경쟁 끝운전자들 환호…차량 몰려 경찰 출동 12일 오후 메트로 애틀랜타에 개스값이 갤런당 97센트인 주유소가 등장해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대소동

더숲, 18일 ‘가을 숲 낭만 카페’ 개최
더숲, 18일 ‘가을 숲 낭만 카페’ 개최

발달장애인 가족과 이웃 만남18일 오후 5시 '주안에교회' 미주발달장애선교기관 더숲(The SOOP)의 ‘숲속작은도서관’ 주관으로 ‘제3회 가을숲 낭만카페’ 행사가 18일 오후 5

"미쉘 강 후보 승리 기원" 한인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승리 기원" 한인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힘모아 후원금 전달미쉘 강, "반드시 승리해 보답" 조지아주 민주당 주하원의원 후보인 샘 박과 미쉘 강 후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12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애틀랜타 새벽 하늘에 신비한 ‘해파리 구름’
애틀랜타 새벽 하늘에 신비한 ‘해파리 구름’

스페이스 X 로 인한 대기 현상  13일 이른 아침 메트로 애틀랜타 상공에는 신비로운 구름과 빛이 관측돼 탄성을 자아냈다.유성이나 혜성처럼 보인 이 구름과 빛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16일 조지아 방문…공화후보 지원
트럼프 16일 조지아 방문…공화후보 지원

달톤서 유세…콜린스 참석 트럼프 선긋기 잭슨은 미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조지아를 방문해 중건선거에 나선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AJC 는 12일 트럼프 대통

체포영장∙운전면허 정지 사면해 준다
체포영장∙운전면허 정지 사면해 준다

브룩헤이븐시 이달 말까지 시행법원불출석∙교통벌금 미납 사유 브룩헤이븐시가 법원 불출석 등 경범상의 이유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을 시한으로 사면 프로그램을 시

집단 성폭행 의혹 한인 ‘명문가 손자’였다
집단 성폭행 의혹 한인 ‘명문가 손자’였다

코넬대 사건 일파만파NYT “피고 윈스턴 이씨 고 이홍구 전 총리 손자”2년 정학 처분 뒤 복학거물급 변호인 선임 주목 한인 재학생과 동문들이 많은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발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