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족·에이전트 말이라고 다 믿으면 안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10-22 09:09:29

부동산,에이젠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만간 집을 팔거나 구입할 계획이라면 주변으로부터 수많은 조언들을 듣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조언이 도움이 되는 좋은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규칙을 기억해 두는 것은 중요한데 그 이유는 사고 파는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변수가 많고 새로운 집에서 오랫동안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결국 매매 거래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인데 의외로 친구나, 가족, 심지어 부동산업 종사자들로부터 듣게 되는 조언 중에는 잘못된 내용들이 많은 것이 문제다. 오직 집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듣기 좋은 조언 가운데는 나쁜 조언도 있다는 것이 유일한 교훈인 셈이다. 부동산 에이전트 및 모기지 브로커 등을 통해 직접 들어 본 최악의 조언들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만약 주변에서 다음 5가지 조언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던지는 말일 것이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주택 업그레이드 무시하고 그냥 판매하는 것 금물

 “어느 부분을 고칠까”심사숙고해서 예산 투입해야

 

■ “집은 괜찮아, 바이어가 고치게 그냥 둬”

셀러 입장에서는 그럴 듯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다. 주변에서 5만달러 정도를 투자해서 주방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나중에 집을 팔 때는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불평들도 많이 들어봤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유독 올해 발행된 여러 주택 리모델링 매거진 등에서 값비싼 대형 주택 리모델링이 예년에 비해 집을 팔 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기사들이 많았던 이유도 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게 드는 창문 교체 등의 작은 리모델링이 제값을 한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그러나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주택을 업그레이드하지 말라는 것은 최악의 조언이라고 지적했다. 

주방을 고치지 않는다면 공사에 들어갈 상당 금액의 예산은 아낄 수 있겠지만 그저 단순히 새로운 창문만 설치하는 정도로 그친다면 딱 그정도 선에서 주택 가치 상승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지아주 스와니의 ‘브라이어 홈 바이어스’의 숀 브라이어 대표는 “낡은 주택인데 같은 동네에서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한 4채의 주택과 셀링 경쟁 중이라면 집값이 파격적으로 낮지 않은 이상 질 수밖에 없다”며 “집을 사고 이사를 하는 것이 보통 복잡한 일이 아닌데 어떤 바이어라도 집값이 시세에 비해 크게 낮지 않다면 새집에 이사를 오자마자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애쉬번의 ‘피어슨 스미스 리얼티’의 게일 로만스키 에이전트도 비슷한 조언을 했다. 그는 “매물로 등록하기 전에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누군가의 잘못된 조언을 듣고 집을 팔아달라고 요구하는 셀러를 보면 답답하다”며 “바이어가 누구든 간에 이사를 들어간 집에 당장 손 볼 것이 많다면 반겨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망가진 거 아니면 고치지 않아도 돼”

업그레이드와 비슷하게 잘못된 조언이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허드슨 필립스 프로퍼티스’ 레슬리 터너 브로커는 “어떤 셀러들은 천장의 작은 물자국, 벗겨진 페인트칠 등 작은 문제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를 방치할 경우 나중에 더 큰 비용을 들여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누구도 물이 샌 것 같은 집이나, 어떤 이유로든 페인트가 제대로 칠해지지 않은 집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점을 알면서도 집은 팔고 싶고, 고치는 것은 싫다면 망가진 것도 아닌데 고치지 말라는 조언이 마음에 들 것이다.

터너 브로커는 “페인트의 경우, 문제를 악화시켰다가 목재가 뒤틀리고 결국은 칠을 전부 벗겨내고 전체를 다시 칠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재빨리 보수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다”며 “결국은 정기적으로 집 안팎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기록으로 남겨둔다면 바이어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집 고치면서 돈 너무 많이 쓰지 말아”

이건 환상적인 조언으로 들린다. 모두가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까지 감안할 것인지를 정하는데 서둘러서는 안된다. 부동산 오너를 위한 교육 웹사이트 ‘스파크렌탈 닷컴’(SparkRental.com)의 브라이언 데이비스 공동 설립자는 “가능한 예산 안에서 주택 업그레이드를 실행하지만 간혹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소의 투자금액’ 대신 ‘최대로 동원 가능한 금액’을 마지노선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로서리 스토어에 가면서 ‘오늘 최대한으로 얼마까지 돈을 써 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대부분 ‘이번주에 먹을 것은 어떤 것들을 살까?’를 염두에 두듯이 주택 업그레이드도 동일한 접근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집 팔거면 모기지 페이먼트 안내도 돼”

주택 매각의 마지막 과정으로 클로징이 하루나 이틀 남았다면 주변에서 모기지 페이먼트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들을 많이 들을 것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당연히 페이먼트를 내야 한다.

새크라멘토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소코트라 캐피털’의 에이햄 스베이 CEO는 “집을 팔 때는 물론, 모기지 재융자를 받을 때도 주변에서 꾸준히 내왔던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들을 많이 한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 “팔려는 집값은 언제든 낮출 수 있어”

텍사스주 휴스턴 ‘콜드웰 뱅커 유나이티드’의 에이미 맥지 리얼터는 “셀러들이 들을 수 있는 단연 최악의 조언”이라며 “소매업체들이 활용하는 마켓 테스팅 기법을 활용해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옷가게에서 셔츠를 팔고 있는데 한 옷걸이에 몇장의 티셔츠들이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 스페셜한 티셔츠가 다른 옷걸이에 한장 걸려 팔리고 있는데 가격이 더 비싸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어떤 티셔츠를 먼저 살 것인가? 정답은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여러 장의 티셔츠 중 하나다. 비슷한 모양새의 티셔츠인데 가격은 낮기 때문이다.

<류정일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