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내놓은 집에 바이어‘입질’없다면 중단 고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7-23 10:10:16

주택매매,바이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헐값 오퍼만 들어오거나 예상 못한 재정악화 땐 중단을

심각한 주택 결함 발견땐 수리한 뒤 집을 다시 내놔야

서부 대도시 지역의 경우 매물이 나오면 한 달여 만에 팔릴 정도로 매매 속도가 빨라졌다. 그렇다고 모든 매물이 다 빨리 팔리는 것은 아니다. 집을 내놓은지 몇 달이 되도록 바이어의 ‘입질’이 없다면 셀러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주택 거래가 활발한 여름 성수기가 다 지나도록 진전이 전혀 없다면 주택 매매를 잠시 접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결정일 수도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 닷컴’이 매매 중단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를 모아봤다.

■ 예상치 못한 재정 악화

내놓은 집이 팔리면 새로 이사 갈 집을 구입해야 한다. 집이 팔리기 전에 예기치 못한 재정 악화가 발생해 새 집 구입에 차질이 발생하면 주택 처분을 잠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일했던 직장으로부터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게 되면 소득 감소는 물론 모기지 대출에 필요한 고용 상태를 증명하는 것도 힘들다. 새로 안정된 직장을 얻을 때까지 주택 처분을 미루고 기존 주택에서의 거주를 연장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행히 해고는 피했지만 근무 시간이 줄어 소득이 감소해도 새 집 구입 과정에 차질이 생긴다. 부채는 그대로인데 소득이 줄어 중요한 모기지 대출 자격 조건 중 하나인 ‘부채 상환 비율’(DTI)이 상승하면 모기지 대출을 거절당하기 쉽다. 반대로 갑작스러운 비용이 발생한 경우에도 기존 주택 처분을 잠시 미뤄야 하는 경우다. 의료비, 차량 수리비, 주택 수리비 등이 갑작스러운 비용의 경우에 해당된다.

■ ‘헐값 오퍼’만 들어올 때

집을 내놨는데 기대했던 가격대의 오퍼는 들어오지 않고 내놓은 가격에 턱없이 부족한 가격의 오퍼만 제출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셀러의 의지에 따라 바이어가 원하는 가격의 오퍼를 제출할 때까지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그러나 처음 내놓은 가격에서 조금도 낮춰 받을 생각이 없다면 아예 매매를 거두는 것이 미래 처분을 위해 오히려 현명한 결정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헐값 오퍼’가 제출되는 데는 그럴만 이유가 있다. 가장 흔한 이유는 매물 호가인 ‘리스팅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너무 높은 ‘오버 프라이스’(Overprice)된 가격일 때다. 오버 프라이스 매물은 헐값 오퍼만 제출될 뿐만 아니라 주택 시장으로부터 ‘왕따’를 당해 아예 오퍼가 전혀 제출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매물이 가격 인하 없이 팔리지도 않고 주택 시장에 장기간 나와 있으면 바이어들의 무관심은 점차 의심으로 바뀐다.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팔리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이 바이어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 미래에 집을 팔 때도 영향을 받는다.

■ 심각한 주택 결함 발견 시

집을 내놓은 뒤 심각한 건물 결함이 발견되면 주택 매매가 이뤄지기 힘들다.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주택 매매 계약서에는 바이어를 보호하기 위한 홈 인스펙션 컨틴전시 조항을 두고 있다. 주택 매매 계약 체결 뒤 건물 결함이 발견되면 바이어 판단에 따라 바이어가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다. 

발견된 결함의 상태에 따라 주택 매매 기간 동안 셀러가 수리를 하거나 바이어 측에게 수리비 명목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상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셀러가 수리 또는 수리비 제공 의사가 없거나 발견된 결함이 심각해 바이어의 취소 결정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면 향후 주택 처분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주택 처분을 일시 중단하고 발견된 결함을 깔끔하게 수리한 뒤 집을 다시 내놓을 때 제값을 받을 기회도 많아진다.

■ 업데이트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주변 매물 시세에 맞춰 집을 내놓았는데도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경우도 있다. 내놓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매물 조건이 바이어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비슷한 가격에 나온 옆집의 경우 최신 리모델링 트렌드가 반영된 주방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 집 주방은 예전 그대로라면 옆집 매물에 비해 가격이 높게 나온 매물인 셈이다. 집을 보고 간 바이어들이 한결같이 낙후된 매물 조건을 지적한다면 내놓은 집을 시장에서 거두고 바이어들의 반응이 반영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 바이어스 마켓

가격에도 문제가 없고 매물 조건도 양호한 데 집이 팔리지 않으면 주택 시장 상황이 원인이다. 요즘처럼 집을 내놓기만 하면 팔리는 이른바 초강력 ‘셀러스 마켓’ 상황과 반대인 ‘바이어스 마켓’ 상황이 대표적인 예다. 2008년 주택 시장 붕괴 직후 바이어가 전혀 없어 아무리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놔도 오픈 하우스에 파리만 날리던 때가 있었다.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 속도가 빨라졌지만 동부 일부 도시의 경우 주택 매매에 약 4개월씩 소요되는 지역도 있다. 이런 주택 시장 상황에서는 리스팅 에이전트와 셀러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노력만큼의 결실을 거두기 힘들다. 주택 처분이 급하지 않다면 주택 시장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현명한 결정이다.

■ 무능한 리스팅 에이전트

유능한 부동산 에이전트 한 명만 찾으면 ‘천군만마’도 부럽지 않다. 그만큼 주택 매매 시 부동산 에이전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능한 에이전트를 찾는 일은 그다지 쉽지 않다. 검증에 검증을 거쳐 선택한 에이전트가 무능한 에이전트로 판명 나면 주택 매매 과정도 쉽지 않다. 

부동산 에이전트와 리스팅 계약을 맺을 때 일정 기간 동안 계약 취소가 어렵기 때문에 대신 내놓은 주택 매매를 ‘중단’(Withdraw) 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리스팅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새 에이전트를 찾는 기회로 삼으면 된다.                  <준 최 객원기자>

내놓은 집에 바이어‘입질’없다면 중단 고려
내놓은 집에 바이어‘입질’없다면 중단 고려

심각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 매매를 잠시 중단하는 편이 낫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시작

3월 지원 마감, 4월 합격자 발표 조지아대학교(UGA) 의과대학(School of Medicine)이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역사적인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UGA 의과대학은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조지아서 또 홍역 확진 환자

브라이언 카운티서…올 두번째  조지아에서 또 다시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감염 위험이 높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지아 보건부는 23일 브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트럼프 관세 '위헌'…조지아 기업∙주민 ‘혼란’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함에 따라 조지아주 경제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소비자들은 악기 등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홈디포 등 주요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미 납부된 관세의 환급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입업자와 공급업체 간 비용 부담 주체 파악이 복잡하여 실제 소비자 환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걷기대회∙나눔 장터 개최

삼일절 기념식, 3월 1일 콜로세움걷기대회, 3월 28일 스와니 공원사고팔고 나눔장터, 5월 9일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애틀랜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공항 ‘프리체크’ 재가동…애틀랜타도 ‘정상’

DHS,중단발표 하루만에 번복글로벌 엔트리는 중단 이어져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로 국토안보부(DHS)가 공항 프리체크(PreCheck) 운영 중단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지만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애틀랜타성결교회, 장로장립식 거행

김계화 장로 장립, 정보문 명예장로 추대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2026년 2월 22일(주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장립 및 명예장로 추대 임직식을 거행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HD 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제2공장 내달 착공

폭발적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756MVA 변압기 연 150대 생산 HD현대일렉트릭의 앨라배마 법인 HD현대파워트랜스포머(HPT)가 북미시장의 폭발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슈가힐 보행자 다리 곧 착공...연말 완공

20번 도로 횡단...도심 연결  슈가힐시가 수년간 추진해 온 20번 주도로 (뷰포드 드라이브) 를 횡단하는 보행자 다리 건설 공사가 곧 착공에 들어간다.슈가힐시는 최근 스탠리 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조지아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이민국 요원들

CPB, 대학 취업박람회 참여학생들 박람회장 밖 항의시위 조지아 대학 취업박람회에 연방국경세관보호국(CPB)가 참가하자 학생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CPB는 최근 조지아대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아틀란타 새로남교회', 둘루스로 새 성전 이전

설립 3년 7개월 만에...지역 복음화 다짐장민욱 목사 “교회는 예수 말씀 충만해야”  아틀란타 새로남교회(담임 장민욱 목사)가 설립 3년 7개월여 만에 둘루스 지역으로 성전을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