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종교〉목회자는 ‘떠나는 교인’ 에 지나친 감정소모 말라

지역뉴스 | 종교 | 2018-02-10 19:19:15

떠나는 교인 목회자 감정 소모 말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사 - 선교사 파송으로 생각

출석중단 - 지속 동기부여 필요

교회이동 - 원인파악 발전 도모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로 이뤄진다. 믿음의 동료가 교회를 떠날 때 상호간에 아픔과 아쉬움은 피할 수 없다. 특히 목회자는 내색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충격을 받게 된다. ‘떠나는 교인’을 목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어떤 대응이 바람직한 것인가. 

크리스천 라이프웨이 대표 톰 레이너 목사는 5일 칼럼을 통해 몇 가지 조언을 내놓았다. 레이너 목사는 자신의 초년병 목회 시절을 회고하면서 “너무도 성숙하지 못하게 상황을 다뤘다”고 고백하며 “지금까지 거의 매주 비슷한 질문을 다른 목회자들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너 목사는 가장 먼저 ‘왜 떠나는가’에 초점을 맞추라고 충고했다. 그는 교회를 나가는 성도는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아예 교회 출석을 중단하는 케이스이며, 세 번째는 같은 지역의 다른 교회로 수평 이동하는 사람들이다.

우선 교회 출석을 중단하는 사람들 중에는 교회와 ‘접촉점’을 찾지 못한 이들이 많다. 영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인간관계로나, 교회를 계속 나가야 할 개인적 동기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들에게는 교회를 지속적으로 나가야 하는 다각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같은 지역의 다른 교회로 수평 이동하는 부류의 이유는 실로 다양하다. 타당한 사유도 있고 자기 멋 대로인 경우도 있다. 자기 혼자 실망해서 교회를 이리저리 옮기는 사람들의 특징은 교회를 사교 클럽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이들은 자기가 돈과 시간을 쓰는 만큼 대접을 받길 원한다. 그러다 기대한 만큼 누리는 게 없다 싶으면 이웃의 다른 교회로 옮겨 간다.

그럼 과연 목사는 이렇게 떠나는 교인들을 만나야 하는가? 정답은 없다. 만날 수도 있고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한 가지 얻는 게 있다. 교회를 떠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타당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멋대로 자기 혼자 실망해서 교회를 나가는 교인을 만나 온갖 쓸데없는 불만을 듣고 목사만 피곤과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성도의 경우 목사로서 무언가 할 게 있을까? 물론 분명히 할 일이 있다. 멀리 이사 가는 성도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심정으로 봐야 한다. 실제로 몇몇 교회는 이사 가는 교인을 위해 파송 예식을 갖고 파송장을 수여하기도 한다. 건강한 교회의 건강한 절차이다. ‘떠나는 교인’이 아니라 ‘파송하는 교인’이 되는 셈이다.

교인의 이탈이나 수동적인 태도를 예방하기 위해 목사가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성도가 교회 사역과 다른 교인들과 깊게 참여하고 어울릴수록 교회를 떠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소그룹을 형성하고 교회 사역에 참여할 길을 넓혀가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자훈련을 통해 제자도와 청지기 영성을 교인들이 갖도록 이끌어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교인은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목회자는 절대적인 고독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다른 대다수 목사들도 똑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라. 그리고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되고 교회에 동화되도록 감정적 에너지의 방향을 전환시켜야 한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대한항공, USA투데이‘10베스트 어워즈’3관왕

비즈니스 및 일등석에기내식·객실승무원도 대한항공은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

하루 만에 뒤집힌 뉴욕증시… AI 거품론‘급부상’
하루 만에 뒤집힌 뉴욕증시… AI 거품론‘급부상’

■ 뉴욕증시 ‘블랙 목요일’ 분석·배경 AI 투자 과열 논란 점화나스닥 고점대비 10%+↓지출 대비 수익성 의구심당분간 조정장 진입 분석 뉴욕 증시가 5일 하루 만에 급반전하며 기

졸업생 고소득 대학 ‘캘텍·하비머드’ 1·2위
졸업생 고소득 대학 ‘캘텍·하비머드’ 1·2위

남가주서 나란히 상위권캘텍 연 16만6,600달러STEM 중심 교육 경쟁력전공·분야 따라 격차 커   미국에서 졸업생들의 소득이 가장 높은 대학 1위와 2위를 모두 남가주 대학이

ICE, 법원 석방 명령에도… 이민자 재구금 최소 20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법원의 석방 명령으로 풀려난 이민자들을 다시 체포·구금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법부 명령을 무시한 단속이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1년간 전국에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30만건 돌파…사상최대

범죄이력·허위 진술 외 ‘원정출산’ 4,000여건도 박탈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이후 발급이 취소된 미 입국 비자가 누적 3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일 행정부 집권

기초연금 복수국적자‘실거주’의무화

한국 보건복지부 추진수급자 4년 새 2.3배↑해외소득·자산파악 난항수급 자격심사 사각지대 미국 등 외국 국적을 함께 보유한 한국내 복수국적 기초연금 수급자가 최근 4년새 2.3배로

중앙일보 경영권‘다우키움’으로

5,200억 신주인수계약 체결다우키움과 범 삼성가 두축지분·의결권은 50대50 동수 한국 중앙일보의 경영권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다우키움·CJ·신세계 컨소시엄의 다우키움 측으로 넘어간

전국 한인 정치인들 ‘약진’… 정치력 신장 새 이정표
전국 한인 정치인들 ‘약진’… 정치력 신장 새 이정표

■ 중간선거 한인 후보 결산연방·주·지방의회 진출 확대데이브 민·댄 고·스트릭랜드제인 김 보험국장 당선 눈앞시장·시의원·교육위원도 선전 지난 3일 실시된 중간선거 결과가 트럼프 2

50억불 쏟아붓고도 결국 문 닫는 LIV 골프

사우디 자본 자금 중단파산신청에 선수들 이탈4년여만에 역사 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세계 프로골프계를 양분했던 LIV 골프가 결국 문을 닫는다. 2022년 출범

6억달러 쏟아붓고도 참패… 공화 밀던 억만장자들‘돈의 굴욕’
6억달러 쏟아붓고도 참패… 공화 밀던 억만장자들‘돈의 굴욕’

머스크 4억7천만불 쓰고도지원 후보들 줄줄이 낙선텍사스 등 공화 텃밭 내줘거액 후원금 판세 못 바꿔데이터센터 제한 등‘역풍’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