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에 링크 포함해 클릭 유도
이메일 사기도 빈번히 발생
소셜넘버 도용 사기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지난해만 소셜넘버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총 5억7,700만 달러에 달한다.
가장 흔한 수법은 '소셜넘버가 정지됐다’는 내용으로 사회보장국(SSA) 관계자를 사칭해 개인정보나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에 SSA는 "전화로 소셜넘버를 정지했다고 통보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를 통해 정보 확인을 빌미로 소셜넘버(Social Security Number)나 은행 정보를 요구하는 스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메시지에 링크를 포함해 클릭을 유도하거나 회신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정보 확인 비용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소셜넘버 보안을 위한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이메일 사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를 가장해 링크나 첨부 파일을 전송한 뒤 바이러스를 심거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SSA는 소셜넘버와 관련한 사기가 의심될 경우 즉시 대응하지 말고 반드시 SSA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