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신앙칼럼] 실유의 은혜(The Grace Of Being, 창세기Genesis 3:15)

지역뉴스 | | 2024-09-12 10:08:11

신앙칼럼,방유창 목사 혜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본다.” 

슬픔에서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 또한 거기에서 희망의 신앙을 승화시킨 시인 윤동주의 위대함을 발견해봅니다. 이것은 소위 원시복음(The Original Gospel)이라 일컫는 창세기의 아담의 타락과 형벌을 기록한 창세기 3장 15절말씀에서 은혜의 패러독스를 예언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사탄 마귀가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킨 결과 하나님의 진노의 형벌이 아담, 하와, 뱀에게 동일하게 내렸지만 인간은 공허한 존재로 몰락하는 것이 아니라, 두번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탄의 파멸을 가져오고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승리로 역전되는 패러독스의 은혜복음이 선포되고 있습니다(롬 5:12~21). 이것은 눈에 보이는 가을의 단풍잎이 낙엽 되어 뒹구는 가을의 슬픔을 마침내 봄이 찾아오게 만드는 자연의 역리현상을 희망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사람은 세가지를 이긴다고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이 명확하게 밝혔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하나님과 약속을 어긴 것은 최초의 인간, 첫번째 아담의 치명적인 실수였지만 예수님의 역사적 개입(Intervention of History)으로 이 땅에 오셔서 그 모든 잘못을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진 것은 은혜의 힘입니다. 

세가지 은혜의 힘은 구체적으로 첫번째, <죄>에서 승리. 두번째, <죽음>에서 승리. 세번째 <마귀>에게 승리. 이 강력한 은혜의 힘이 인간을 허무의 실존 아래 비참하게 끝내게 하지 않고 공허와 허무의 실존적 존재에서 실유(Being)의 성취의 존재로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창세기 3:15의 성취는 존재하시는 하나님,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존재하는 언약인 성경말씀이 실유의 은혜(The Grace Of Being) 가운데 확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은혜의 실유> 속에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실유의 은혜(The Grace of Being)>가 인간의 실존입니다. 결코 죽음이나 죄가 그 미래를 좌우할 수도 결정할 수도 없는 신비한 은혜의 존재입니다.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져 있다.” 가을은 작별을 고하는 슬픈 운명이지만 동시에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오는 희망의 봄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을 질병과 죽음으로 그 형벌을 다스렸지만 용서와 생명으로 승리의 은혜, 실유의 은혜(The Grace Of Being), 카타르시스의 은혜(Grace Of Catharsis)로 자비를 베푸셨습니다(사 53:5).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장 12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