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영화 같은' 금고털이…LA 현금 보관시설서 3천만달러 사라져

미국뉴스 | | 2024-04-04 15:58:14

현금 보관시설,3천만달러 사라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00만 달러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진 실마의 보안시설 모습. <NBC>
3,000만 달러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진 실마의 보안시설 모습. <NBC>

 

건물 외벽의 구멍을 합판으로 막아놓은 모습.<KABC>
건물 외벽의 구멍을 합판으로 막아놓은 모습.<KABC>

 

 

 

LA 사상 최대 규모…경보 안울려 정교한 기술 갖춘 일당 소행 추정

 

할리웃 블록버스터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LA에서 벌어져 무려 3,000만 달러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부활절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 저녁 샌퍼난도 밸리 지역 실마에 위치한 한 현금 보관 시설에서 절도범들이 침입해 3,00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털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LA경찰국(LAPD) 관계자가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LA타임스와 KABC, NBC 등은 15000 록스포드 스트릿에 위치한 ‘가다월드’라는 보안회사의 현금 보관 시설이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가다월드가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ATM 서비스와 현금 운송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보안회사라고 전했다.

LAPD 밸리 지부의 일레인 모랄레스 커맨더는 이번 금고털이가 LA시 역사상 가장 큰 현금 절도사건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에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한 의문점들이 있는 상황이다.

LA타임스는 경찰 이번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절도단이 해당 시설의 지붕을 뚫고 들어간 것을 파악됐지만, 어떻게 보안 시스템을 피해서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절도단이 건물 내 돈이 들어있던 금고를 강제로 열었던 흔적도 없고 경보도 올리지 않아 이 시설 운영자들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일 출근해서 금고 문을 열어볼 때까지 거액을 도난당한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고 안에 엄청난 현금이 들어있었다는 것을 아는 관계자도 많지 않았다는 사실도 이번 사건에 미스터리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피해 규모가 큰 전문 조직절도인 만큼 연방수사국(FBI)이 LAPD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팀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침입이 정교하게 이뤄진 만큼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시설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숙련된 절도단이 벌인 사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LA에서 발생한 가장 큰 금액의 현금털이는 1997년 9월12일 한 보안시설에서 1,890만 달러가 탈취된 사건이다. 이 사건의 범인들은 결국 붙잡혔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손흥민에게 "니하오" 외치는 관중 영상 공개…인종차별 논란
손흥민에게 "니하오" 외치는 관중 영상 공개…인종차별 논란

LAFC 손흥민.[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후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에게 한 관중이 인종차별적 말을 하는 영상이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보험사들 수익성 악화 속혜택 축소하거나 폐지까지병원·의료그룹 변경될 수도 한인 시니어들, 혜택 점검 미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시민권 승인 72% 급감… 대기자들 ‘발동동’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에처리 기간 2배 이상 늘어적체 80만건 사상 최다선서식 지연·취소도 속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 및 이민 심사 강화여파로 시민권 신청 승인 건수가 지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 1일 2시 → 1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11월1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시계를 1시간 뒤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원정출산‘꼼짝마’ … 트럼프 2기 비자 취소 4천건

전체 취소 30만건 넘어범죄·이민법 단속 강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을 겨냥한 비자 취소를 강화하면서 관련 비자 4,000여건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부에 따르면 트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숨통’

11월 영주권 문호1·3·4순위 1년씩 진전2A순위는 상대적 답보취업이민 3순위도 개선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오랜 만에 전 부문에서 급진전된 모습을 보였다.연방 국무부가 최근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트럼프 승리 이끌었던 히스패닉·청년층 표심 흔들린다

2024년 대선서 공화당 지지… 중간선거 앞두고 실망고물가·이민 단속·취업난에 등 돌려… 민주당도 한계양당 모두에 불만 커져… 투표율·표심 변화 변수로지난 24일 조지아주 페리에서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전기차·로봇·우주·AI 하나로… 3.5조달러‘머스크 제국’탄생하나

■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공식화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61% 쑥AI사업 9배 급증 스타링크 압도머스크“테라팹 등 시너지 많아양사 이사회, 특별위원회 구성”테슬라 주주 절반 찬성

인공지능이 멋대로 금융거래?… 은행권‘비상’

계좌보안 등 대비책 강구차단조치·약관 개정 추진일부 미승인 활동 포착도소비자들 계좌 상시점검 미 금융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은행 계좌에 접근해 당초 지시와 다른 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