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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혁신 뒤처져 기업가치 MS에 밀려”

미국뉴스 | | 2024-03-19 09:08:07

애플, AI 혁신 뒤처져 기업가치 MS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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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3,300억달러 실종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진단했다.

애플의 매출 성장세는 정체되면서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고 있다.

라덴부르크 탈만 자산운용의 필 블랑카토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가 됐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방어적인 투자자라면 애플이 괜찮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AI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애플 경영진은 AI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애플은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을 약 3,300억달러 잃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기업의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도입해 매출을 키우고 있다. 이 덕분에 MS의 시장 가치는 3조1,000억달러에 달해 애플 2조7,000억달러를 앞질렀다.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조2,000억달러로 애플을 뒤쫓고 있다.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2024회계연도 매출은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회계연도에 엔비디아 매출이 79%, MS 매출은 15% 급증이 예상되는 것과 대조된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부진하고 각종 규제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AI에 대해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꼽혔다.

EU 경쟁당국은 최근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18억4,000만유로(약 20억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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