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미국뉴스 | | 2024-02-28 08:42:19

켈로그 CEO,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당신 자식들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주겠느냐" SNS 비난 세례

 

켈로그 최고경영자가 가난한 사람은 돈을 아끼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7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개리 필닉 켈로그 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주로 아침 식사로 이용되는 시리얼이 저녁 식사로도 괜찮다면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가구에서는 이미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닉 CEO는 "시리얼 가격은 항상 저렴했으며 소비자들이 (금전적으로) 압박받을 때는 시리얼이 훌륭한 선택지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얼을 먹는 것이 다른 음식을 먹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면서 "저녁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더 유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필닉 CEO의 발언은 즉각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반발을 불러왔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필닉 CEO의 발언을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왔던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했다고 알려졌지만, 많은 역사학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틱톡 이용자는 "도대체 이 무슨 반이상향적인 지옥 풍경인가"라는 말로 필닉 CEO의 발언을 비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필닉 CEO가 자식들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주겠느냐고 반문,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다.

다른 쪽에서는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필닉 CEO의 위선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보면 필닉 CEO는 지난해 임금 100만달러와 성과급 400여만달러(약 53억여원)를 받았다.

또한 시리얼이 더는 저렴하지 않으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리얼을 저녁으로 먹는 집에서는 켈로그와 같이 비싼 브랜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작가인 메리언 윌리엄슨은 가난한 사람에게 저녁으로 시리얼을 먹으라고 광고하는 것은 이들의 굶주림을 이용해 금전적 이득을 얻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

 

매장에 전시된 각종 시리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장에 전시된 각종 시리얼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