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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기부 “모든 학생 학비 무료”

미국뉴스 | | 2024-02-28 08:48:51

10억 달러 기부,아인슈타인 의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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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의대 이사장

 

유명 의과대학에 1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 기부금이 들어와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 브롱스에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에 이 대학의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93·사진) 여사가 이같은 기부를 했다. 고테스만 여사가 기부한 재산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숨진 남편 데이빗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것이다.

데이빗 고테스만은 투자회사 퍼스트 맨해튼을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테스만 여사는 “남편이 나도 모르게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남기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했다”며 “아인슈타인 의대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받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학 등록금은 연간 5만9,000달러가 넘는다. 이런 부담 때문에 학생들의 50% 가까이가 졸업하는 데 20만달러 이상의 빚을 진다. 고테스만 여사는 의대생들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이런 빚 없이 의사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측은 소외계층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의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테스만 여사는 이번 기부와 관련, 자신의 이름을 내걸지 말라며 아인슈타인 의대의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편 아인슈타인 의대는 미국에서 학비를 없앤 2번째 의대다. 2018년 뉴욕대(NYU) 의대는 무료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고 그 이후 지원자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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