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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카페] “비아그라, 알츠하이머 위험 낮춘다”

미국뉴스 | | 2024-02-08 08:31:50

비아그라, 알츠하이머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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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18% 낮춰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7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 게재한 논문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7만여 명을 평균 5년 간 추적 관찰해 발기부전 치료제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와 알츠하이머병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초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는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같은 PDE5I는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이 나이, 흡연 여부, 음주량 등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한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방 효과는 처방전 발급 횟수가 많은 사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발급 건수가 21~50회인 경우 발병 위험이 치료제 비복용자보다 44% 낮았고 50회 이상인 경우에는 3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우어 박사는 “이 결과를 검증하고 약물의 잠재적 이점과 작용 메커니즘, 최적의 복용량을 밝히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 결과를 여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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