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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경제성장 3.1%로 상향…“연착륙 높아”

미국뉴스 | | 2024-02-01 09:12:04

IMF, 올 경제성장 3.1%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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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1%, 중 4.6%로 올려

유로존도 0.9%로 회복세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상향 조정했다. 다만 미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인플레이션 완화와 미국 등 일부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근거로 올해 세계경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1%로 예상했다.

IMF가 작년 10월에 전망한 올해 성장률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이다.

IMF는 “미국, 그리고 몇 개의 큰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난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과 중국의 재정 지원”을 상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2024∼2025년의 성장률이 2000∼2019년 평균인 3.8%보다는 낮다면서 높은 기준금리와 정부 재정 지원 중단, 낮은 생산성이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작년 10월 전망과 같다.

IMF는 대부분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2023년 6.8%에서 2024년 5.8%, 2025년 4.4%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꾸준한 성장 덕분에 경기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 경제는 성장률이 2023년 1.6%에서 2024년 1.5%로 약간 줄었다가 2025년에 1.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에 강한 성장률(2.5%)을 보인 미국은 긴축 정책 효과와 노동시장 완화 등으로 성장률이 2024년 2.1%, 2025년 1.7%로 둔화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작년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성장한 것을 반영해 2024년 전망을 작년 10월보다 0.6%포인트 올려잡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침체했던 유로존은 2023년 0.5%에서 2024년 0.9%, 2025년 1.7%로 회복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일본은 엔저 효과 등이 사라지면서 2023년 1.9%에서 2024년 0.9%, 2025년 0.8%로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2024년 4.1% 성장을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 10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IMF는 중국의 2024년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4%포인트 오른 4.6%로 전망했다.

IMF는 중국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와 정부 지출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2023년 5.2%, 2024년 4.6%, 2025년 4.1%로 계속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는 견조한 내수 덕분에 2024∼2025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0.2% 포인트 높은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2023년 1.4%에서 2024년 2.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IMF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중국 경제가 더 빠른 회복력을 보이거나,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세계경제가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방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을 꼽았다.

IMF는 중동 지역의 분쟁이 확산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세계 교역량의 11%가 지나는 관문인 홍해에서 상선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물류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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