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성인들 우유 마시면 당뇨병 위험 30% 감소"

미국뉴스 | | 2024-01-23 09:03:10

성인들, 우유 마시면, 당뇨병 위험 30% 감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연구팀 "우유, 장내 미생물에 영향 미쳐 제2형 당뇨병 예방"

 

우유 속 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한 사람이 우유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치치빈 박사팀은 23일 과학 저널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서 남미계 주민 1만2천여 명의 유전자형과 우유 섭취량, 장내 미생물, 혈중 대사물질 등을 추적 관찰해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히스패닉 공동체 건강연구/라틴계 연구(HCHS/SOL) 참가자 1만2천653명을 대상으로 락타아제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하루에 섭취한 음식과 음료를 설문조사로 2차례 조사한 뒤 평균 6년간 제2형 당뇨병 발병 등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우유가 사람들 식단에 자주 포함되지만, 우유 섭취와 제2형 당뇨병의 관계는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락타아제는 보통 신생아 때 많이 분비되다가 성장하면서 줄어든다. 포유류는 젖을 떼는 시기와 관련해 이런 락타아제 분비 메커니즘을 갖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부 성인은 락타아제를 계속 분비하는 락타아제 지속성 유전자형(AA/AG)을 가져 성인이 돼도 고유당 음식을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반면에 락타아제 비지속성 유전자형(GG)인 대다수 성인은 락타아제 결핍으로 많은 경우 유당을 제대로 분해, 흡수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을 보인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락타아제 비지속성 성인의 경우 하루 우유 섭취량이 1컵씩 증가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락타아제가 계속 분비되는 지속성 유전자형 성인들은 우유 섭취량과 제2형 당뇨병 위험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유 섭취량과 락타아제 유전자형, 제2형 당뇨병 위험 사이의 이런 연관성을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16만7천172명의 데이터 분석에서도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유의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장내 미생물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락타아제 분비가 부족한 성인은 우유 섭취를 늘리면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종 등이 풍부해지고, 이에 따라 제2형 당뇨병 위험과 관련된 혈중 대사물질 수준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우유 섭취가 락타아제 유전자형에 따라 사람들의 장내 미생물 구성과 혈중 대사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락타아제 분비가 부족한 사람들의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Metabolism, Qibin Qi et al., 'Variant of the lactase LCT gene explains association between milk intake and incident type 2 diabetes', https://www.nature.com/articles/s42255-023-00961-1

<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 판매대의 우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 판매대의 우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