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연준 긴급대출, 은행 돈벌이 수단 전략

미국뉴스 | | 2024-01-16 10:40:37

연준 긴급대출, 은행 돈벌이 수단 전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금융사태 안정 위해 도입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RB)가 지난해 3월 은행권 불안 당시 시중 유동성 지원을 위해 만든 긴급 대출 프로그램이 이제 금융기관들의 손쉬운 돈벌이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 등 외신은 연준이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붕괴 여파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에 대해 10일 이같이 평가했다.

BTFP는 가격이 내려갔던 미 국채의 담보가치를 액면가격대로 인정해주고 금융기관들에 최대 1년간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BTFP를 통한 대출 규모는 전주 대비 4% 늘어난 1,410억달러로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중순 대비로는 25%나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자금 수요는 새로운 금융 불안 때문이 아니며, 금융기관들이 예대 금리차를 이용해 위험성 없이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기관들이 BTFP를 이용 시 1년 OIS금리(미국 금융기관간 에 거래되는 하루짜리 단기금리)보다 0.1%포인트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데, 지금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전망 속에 대출 금리가 4.93%로 내려간 상태다. 반면 이 돈을 연준의 하루짜리 예금에 넣을 경우 금리는 5.4%로, 금융기관들은 0.47%포인트 정도 금리만큼 이득을 보기 위해 차익거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의 마이클 바 감독 담당 부의장은 BTFP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3월 11일 종료할 방침이라고 전날 시사했다.

도이체방크의 스티븐 쩡 전략가는 “누구도 놀라지 않았겠지만 예상보다 (종료 시사) 발언이 일찍 나왔다”면서 “긴급 지원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은행들이 이득을 취하는 데 대해 연준의 관용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3월 종료 시까지는 은행들이 이러한 차익 거래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크 카바나는 “은행들이 BTFP 종료 예상 속에 유동성 완충장치를 더 쌓으려 선택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나친 측면이 있는 만큼 향후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BTFP 사용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