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연방 셧다운 위기 다시 고개… 긴급 안보예산부터 ‘난항’

미국뉴스 | | 2024-01-08 09:24:28

연방 셧다운 위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예산 시한 D-14 남아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연방 의사당에서 셧다운 가능성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연방 의사당에서 셧다운 가능성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임시로 편성된 연방정부의 예산 시한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산 소진에 따른 연방정부 일부 업무의 중단 사태(셧다운)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더욱이 연초부터 민주당과 공화당이 현안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제대로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예산안 처리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이 같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가까스로 처리된 연방정부 임시예산 가운데 1차분이 5일(현지시간) 기준으로 2주 뒤인 오는 19일 만료한다. 이때까지 예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급한 사안을 제외한 연방정부 업무의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현실이 된다.

연방 의회는 지난해 9월말까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여야의 대립 속에 헛바퀴만 돌았다. 특히 임시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던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당내 강경파의 반발로 연방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직에서 축출된 이후 공화당은 진통 끝에 후임 하원의장을 선출했지만 당내 혼란을 말끔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취임 이후 보훈, 교통, 농업, 주택 에너지 등 관련 부처 예산은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고, 국방부와 국무부 등 나머지는 내달 2일까지 연장하는 2단계 예산안을 임시로 처리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다시 시한이 목전에 도래한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대선을 앞두고 극우 성향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방정부 일부 셧다운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이들은 이민법의 한층 엄격한 개정 및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원은 내주에 새해 첫 회기를 시작하지만 온전한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는 물론이고 추가 임시 예산안 처리 여부를 놓고도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당장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의회에 요청한 긴급 안보 예산 처리부터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고갈을 여러 차례 경고하며 지난해부터 공화당에 안보 예산 처리 협조를 압박해 왔지만,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국경 문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며 버티고 있어 협상은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상원에서는 현재 민주당 크리스 머피 의원과 공화당 제임스 랭크포드 의원, 무소속 커스틴 시네마 의원이 긴급 안보 예산과 국경 강화법안을 연계한 협상을 수주째 진행중이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하고 있다. 안보 예산에는 140억 달러 규모의 국경 안보 예산이 포함돼 있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근본적인 이민 정책의 변경까지 요구하고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이민자 문제와 연방 예산을 연계하는 자체를 지지하고 있지 않지만, 공화당 의석수가 221석으로 민주당(212석)에 근소한 우위를 점한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당내 강경파를 끌어안지 않고서는 안건 처리가 요원하다.

프리덤 코커스를 중심으로 한 공화당 강경파들은 난민 문제와 예산 연계 방침을 노골화하고 있다. 텍사스가 지역구인 공화당 칩 로이 하원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을 ‘무법자’로 칭하며 “그들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바이든을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화당이 내주 하원에서 추진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의회 모독 결의안도 또 다른 걸림돌이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 법사위는 헌터 바이든이 의회 소환을 거부한 데 대해 내주 의회 모독 혐의 적용을 결의할 예정이다. 결의안이 전체 하원을 통과하면 법무부는 헌터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하원 법사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등 외국 기업과 유착 의혹 등을 문제삼아 헌터 바이든의 청문회 증언을 위해 소환했지만, 헌터 바이든이 공개 증언에 한해서만 발언대에 서겠다고 맞서며 무산됐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