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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가족 살해 사건 잇달아…패륜 범행 14세 소년 체포

미국뉴스 | | 2023-12-31 16:11:32

패륜 범행 14세 소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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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2명 살해 혐의 30대 여성은 도주해 수배령

프레즈노 카운티 살인 사건 현장[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Fresno County Sheriff's Offic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레즈노 카운티 살인 사건 현장[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Fresno County Sheriff's Offic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최근 근친을 살해한 사건이 잇달아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최근 14세 소년이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소년 수용시설에 수감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7시 40분께 캘리포니아 중부 산지 미라몬트의 한 주택에 부상자들이 있다는 911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인 14세 소년은 누군가가 집에 침입해 엄마와 아빠, 여동생을 공격한 뒤 픽업트럽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성인 2명과 중상을 입은 11세 소녀를 발견했다. 사망한 이들은 모두 37세로, 아이들의 부모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신고자인 소년이 이야기를 꾸며냈으며, 여러 개의 무기를 사용해 부모와 여동생을 공격한 장본인이라고 결론지었다.

다친 여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은 뒤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이며, 소년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친모가 자녀들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6일 자녀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35세 여성 킴벌리 싱글러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12시 29분께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주택에 강도가 들었다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집 안에는 9세 소녀와 7세 소년이 숨진 채 쓰러져 있었고, 성인 여성과 11세 소녀는 다친 상태였다.

성인 여성의 신원은 집 안에 있던 세 아이의 엄마인 킴벌리 싱글러로 확인했다.

싱글러와 그의 딸인 11세 소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경찰 조사 결과 이 주택에 강도가 든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처음에 싱글러를 피해자로 보고 조사하다가 수사 과정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해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싱글러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 한동안 경찰에 협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비협조적인 태도로 변했으며 결국 연락이 두절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법 당국은 지난 23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사라진 싱글러에게 수배령을 내렸다.

그의 범행 경위나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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