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홍해, 선박 잇단 피습에 ‘물류대란’ 우려

미국뉴스 | | 2023-12-20 09:57:52

홍해, 선박 피습,물류대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후티반군, 민간선박 공격…운임 상승 및 운송 지연

 홍해 바다를 항해 중 후티 반군에 나포된 갤럭시리더호. 배 주변을 후티 반군들의 보트가 에워싸고 있다. [로이터]
 홍해 바다를 항해 중 후티 반군에 나포된 갤럭시리더호. 배 주변을 후티 반군들의 보트가 에워싸고 있다. [로이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와중에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연쇄적으로 공격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들어 하향 흐름을 보이던 국제유가는 운송 차질 우려에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47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4달러(1.46%) 상승했다. 홍해 항로의 위험성이 부각되며 WTI 선물 가격은 지난 12일 배럴당 68달러에서 바닥을 찍고 지난주부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 BP가 이날 홍해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유 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웠다.

BP는 이날 성명에서 “홍해 항로의 안보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홍해를 통과하는 모든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주요 해운사들은 이미 홍해 항로 잠정 중단을 시행하고 있다.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지난 15일 일시 운항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독일 하파그로이드, 한국 HMM 등 주요 해운사가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하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한 데 따르면 19일 현재 홍해 통과를 중단했거나, 중단을 검토 중인 업체는 12곳에 달한다. 여기에는 BP를 포함해 벨기에 유조선 유로나브, 노르웨이 유조선 프런트라인 등이 포함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세계적 선사들도 줄줄이 홍해 통과를 중단하거나 우회 중이다. 세계 1위 해운사 MSC가 지난 16일 수에즈 운하 통과 중단을 발표한 것을 포함해 머스크(2위), CMA CGM(3위), 하파그로이드(5위), 에버그린(7위), 한국 HMM(8위), 양밍해운(9위) 등 10위권 선사가 줄줄이 뒤를 따랐다.

친이란 무장단체로 하마스를 지원해온 후티 반군은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이날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 최소 10척을 공격하거나 위협했다.

후티 반군 공격 이후 해상운송 비용은 이미 상승한 상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후 아시아와 미 동부 해안을 잇는 해상운임은 컨테이너당 2,497달러로 전쟁 전 대비 5% 상승했다. 주요 해운선사들이 수에즈운하 경로를 피해 아프리카를 돌아가는 길을 택하면서 운임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우회 경로 이용 시 운송 기간이 최대 14일 추가되며 연료비용도 상승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운임 상승 및 운송 지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도 나온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대니얼 하리드 수석 분석가는 “이런 사태가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운임 상승으로) 컨테이너선 선사와 벌크선사의 신용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동시에 공급망의 추가적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거리 항로로 꼽힌다. 세계 해운 중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비중은 15% 정도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