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민자들이 미국 피 오염시킨다” 트럼프 ‘인종증오 망언’ 파문

미국뉴스 | | 2023-12-18 09:03:31

트럼프, 인종증오 망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햄프셔주 경선 유세서 또 반이민 혐오 선동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5일 뉴햄프셔주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선거유세 연설에서 또 다시 이민자들을 겨냥한 인종혐오 망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공화당의 첫 경선 프라이머리가 열리게 될 뉴햄프셔주에서 지난 15일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이민자가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남미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도 미국으로 유입된다면서 “그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 나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유세 전 언론에 사전 배포된 자료에는 없었던 문구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극렬 지지자 결집을 위해 반이민 선동을 마다하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피를 더럽힌다’는 식의 반이민 인종혐오 언사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9월 극우 성향 웹사이트 ‘내셔널 펄스’와 인터뷰에서도 이민자를 겨냥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과거 나치정권의 유대인 말살 주장과 비슷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제이슨 스탠리 예일대 교수는 아돌프 히틀러가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의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한 걸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스탠리 교수는 “그(트럼프)는 이 어휘를 집회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위험한 발언이 반복되면 그것이 정상 취급되고 권장되는 관행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이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김정은) 이 행정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신(트럼프)의 기소를 정치적 박해로 규정하고 “미국 정치 체계가 썩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오성 발언에 대해 즉각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프의 아마르 무사 대변인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아돌프 히틀러를 흉내 내고, 김정은을 찬양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롤모델을 보여줬다”며 “동시에 그는 독재자로 통치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걸고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