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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슈에도 ‘최고 갑부’는 여전히 머스크

미국뉴스 | | 2023-12-12 09:12:25

세계 최고 부자,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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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억 늘어 2,260억달러

일론 머스크, 베르나르 아르노,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베르나르 아르노,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각종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887억달러 늘어난 2,260억달러로 추정됐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에 포함된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가장 많았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이 테슬라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머스크를 둘러싸고 반유대주의 및 엑스(X·옛 트위터) 경영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순자산 순위에는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테슬라 주가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1일 기준 주식·옵션 등을 통해 테슬라 지분 23%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의 자산 가운데 테슬라 지분 비중이 3분의 2 정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유동성 장세 속에 2021년 11월 400달러를 넘겼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1월 장중 101달러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반등해 7월 299달러를 회복했다가 8일 243.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머스크는 로켓기업 스페이스X와 소셜미디어 엑스 등도 소유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440억달러에 인수해 지분 74%가량을 보유한 엑스는 현재 기업가치가 반토막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머스크는 연초 주가 급락으로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최고 갑부 순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한 바 있지만 6월께부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LVMH 주가는 명품 산업 업황 둔화 속에 7∼10월 하락세를 그리다 최근 낙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포브스 부호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는 2021년 9월 세계 최고 갑부로 올라섰고, 지난해 12월까지 대체로 이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아르노 회장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6월 8일 1위로 다시 올라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집계한 11일 기준 순자산 규모 2위는 아르노 회장(1,750억달러),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1,720억달러)다.

또 4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350억달러), 5위는 스티브 발머 전 MS CEO(약 1,290억달러)였다.

11일 기준 올해 순자산 증가 규모 2위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748억달러), 3위는 베조스(647억달러), 4위는 발머(433억달러), 5위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약 393억 달러)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관계자들이 대다수였다.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올해 순자산이 284억달러 증가해 422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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