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50대에 시작되는‘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진단 길 열려

미국뉴스 | | 2023-11-03 18:31:53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강남세브란스병원, 뇌 속 타우 단백질 양으로 알아내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대개 65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50대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라고 한다. 이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로 진단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부분 노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10% 정도의 환자는 이보다 일찍 증상이 나타난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50대에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 직업 등에 영향을 미치고 가족 및 사회적 부담이 커진다.

하지만 일반 알츠하이머병 대비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환자 수가 적고,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많아 초기 진단이 복잡하다. 대규모 임상시험이나 연구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기관들이 협력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연구하는 ‘LEADS(Longitudinal Early-onset Alzheimer's Disease Study)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질환의 원인과 진단 향상 방안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2018~2022년 LEADS 프로젝트에 등록된 321명의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87명의 정상인 뇌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 단백질과 타우(Tau) 단백질의 분포 및 농도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로 조사했다.

그 결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일반 알츠하이머병 환자보다 많은 양의 타우 단백질이 뇌의 광범위한 영역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 임상적으로 더 많은 기능 손상을 유발한다는 의미다.

조한나 교수는 “이번 연구로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PET 영상 검사가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그동안 많은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앞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략 및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 치매’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