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민자, 노동시장 18%… ‘든든한 지원군’

미국뉴스 | | 2023-09-28 09:22:29

이민자, 노동시장,지원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중 10년래 가장 높아

노동시장 참여율도 67%

 

 베비이부머 은퇴 등 노동인구 고령화로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건설업계의 경우 히스패닉 노동자 비율이 상당하다. [로이터=사진제공]
 베비이부머 은퇴 등 노동인구 고령화로 이민자 출신 노동자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건설업계의 경우 히스패닉 노동자 비율이 상당하다. [로이터=사진제공]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에서 이민 노동자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으로 이민자 규모가 증가하며 노동 시장이 균형을 찾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이민자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67.4%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60% 초반까지 뚝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다시 빠르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전체 노동시장에서 이민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1%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민 출신 노동자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2010년 후반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한 이민 통제와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가 맞물리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다시 이민의 문을 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국무부가 발급한 취업비자는 100만건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 3년 평균 대비 18% 가량 증가한 것이자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 미국 영구 거주와 취업을 보장하는 ‘그린 카드’(영주권)는 50만장 가까이 발급돼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이민 노동자 증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귀해진 노동자 수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일자리 수는 1,200만개인데 비해 실업자는 600만명에 그쳤다.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한 탓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민자 감소로 인한 실업자 대비 일자리 비율은 2017년보다 2021년 5%포인트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후 2022년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이 비율은 6%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고령화되고 은퇴하면서 노동 시장에서 이민자들의 중요성은 한층 커졌다는 지적이다. 건설과 서비스 업종의 경우 히스패닉 노동자가 없으면 업체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WSJ은 이민자 증가는 노동시장 균형을 개선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싸움을 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FRB)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최근 이민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한 것을 주목하며 “(노동시장의) 공급과 수요가 계속해서 더 나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팀 쿠르파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서 이민 노동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법 입국자 증가와 미국 내 갈등 등은 해결해야 할 난제다.

 

미국의 불법 입국자 규모는 ‘불법 이민자 즉시 추방 정책(42호 정책)’ 종료 직후인 지난 6월 9만9,500여명에서 7월 13만2,000여명, 8월 17만7,000여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