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차보험료 급등에 무보험 운전자 증가

미국뉴스 | | 2023-09-05 13:53:41

차보험료 급등,무보험 운전자 증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험사, 비용증가 반영·재난손실 만회 이유로 올해 평균 16% 인상

뉴욕 보험사 조사에서 "응답자 17% 지난해 보험없이 운전"

 

미국의 고속도로[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고속도로[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힘든 미국에서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아예 보험 가입을 포기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올해 7월 차보험료가 작년 7월보다 평균 16%, 2013년보다 70%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수리비, 정비소 노동자 임금, 중고차 가격 모두 크게 올라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BLS에 따르면 자동차 관리 비용이 작년 7월 대비 13% 증가했다.

 

그러나 WP는 보험사들이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고 차보험료를 올렸다면서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특히 차보험료가 크게 인상됐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폭설, 토네이도, 우박을 동반한 폭풍 등의 피해로 보험금 청구가 증가했던 콜로라도주에서는 차보험료가 전년 대비 52% 올랐다.

플로리다주에서도 보험사들이 허리케인 피해와 관련해 지급한 보험금을 메우려고 하면서 차보험료를 88%나 인상했다.

최근 여러 보험사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다.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은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에서 134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실 6억7천800만달러를 낸 올스테이트 보험사는 지난 5월 15개 지역의 보험료를 9.3% 인상했다.

 

미국에서 운전하려면 차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다 보니 보험료 인상은 출퇴근 등 생계를 위해 자동차가 필요한 이들과 저소득층에 특히 부담이 되고 있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책정할 때 가입자의 소득과 교육 수준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는 게 법적으로 허용되다 보니 육체노동자와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더 올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에 일부 운전자는 법적 요건은 충족하지만 사실상 별 보험 혜택이 없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아예 보험 없이 운전대를 잡기도 한다.

올해 뉴욕의 한 보험사가 18∼34세 2천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는 지난 한 해에 보험 없이 운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각 주의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을 감독하긴 하지만,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책정할 때 어느 정도의 이익률을 반영하는 게 허용돼 당국의 감독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일부 주에서는 보험료 인상을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올스테이트 보험사가 작년에 보험료를 40%나 인상하자 올해 5월 금융당국에 더 많은 감독 권한을 주는 법을 제정했다.

하지만 보험사가 아예 지역에서 사업을 접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어 당국이 무작정 인상을 억제할 수도 없는 형국이다.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는 일부 보험사가 철수하는 바람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험사가 많지 않다. 실제로 파머스 보험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주에서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한국인 미 비자 4명 중 1명 ‘거부’

방문비자 거절률 24.7%1년 새 약 10%P 급등트럼프 심사 강화 영향중국인보다도 더 높아   한국인의 미국 방문비자 발급 거절률이 지난해 급등해 신청자 4명 중 1명꼴로 비자를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방정부, 해외 사기조직과 전면전…“뿌리 뽑는다”

연 500억불 피해 추산FBI, 자산 170억불 압류 한인사회에서도 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과 은행을 사칭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테네시 교도소서 무기징역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담장 넘어 도주했지만 탈옥 방법은 확인되지 않아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해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트럼프 2기 98만명 추방… 80% 비범죄자

■ 이민정책연구소 보고서유죄판결자는 19만명뿐10년이상 거주자도 9만미 내륙 체포·추방 급증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18개 월간 약 98만명의 이민자가 추방됐으며, 이들 대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건보료 부담' 무보험자 성인 비율 급증

19~64세 미 성인 11.2% 건보 미가입 갈수록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보험자 성인 비율이 최근 2 년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영리 보건정책 연구기관인 커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농심, 미식의 세계로… 유명 셰프가 ‘신라면’ 요리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미국서 대대적인 마케팅LA 미식축제·뉴욕 팝업“글로벌 K푸드로 도약”  LA타임스 주최 미식 행사의 신라면 출시 40주년 기념 부스. [농심 USA 제공]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패배 사전 무효화’ 전략?… 중간선거 흔드는 연방 법무부

알래스카 개표 저지부터선거 직전 야당 수사까지“소송 법리적 근거 취약”  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장관. [로이터]  연방 법무부가 중간선거 전면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애플 첫 접는 아이폰 ‘듀오’, 출시하자마자 ‘크랙게이트’

“6시간 만에 액정 균열”20번도 안 접었는데 ‘쩍’힌지부위 결함 의혹 확산  런던의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 모습. [로이터]  애플이 야심 차게 출시한 첫 폴더블 스마

AI 도입에… 아멕스, 직원 3,500명 감원한다

전체 인력 5% 구조조정순익 급증에도 인력 감축 미국의 대표적인 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5%인 3,500명을 감원한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치솟는 기름값…트럼프 2기 평균가격, 바이든 집권기 넘어

바이든 때 휘발윳값 3.471달러…트럼프 2기 들어 3.472달러CNN “바이든 ‘에너지 전쟁’ 비판한 트럼프, ‘실제 전쟁’에 발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